• 최종편집 2019-10-18(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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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작품 무료 전시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BNK부산은행이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en)’ 작품 사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1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 43점을 전시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 공공정책
    2019-10-18
  • [국회 초대석] 김도읍 국회의원
    양정원 기자 7toy@mbusan.co.kr     “최근 조국 사태로 국민이 느낀 상처와 분노를 통감합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는 개인의 일탈 행위가 아닌 국가 운영과 시스템상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지금은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재선의 김 의원은 지난 7년간 왕성한 의정활동을 자부한다. 20대 국회에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단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이를 방증한다. 김 의원은 “중앙의 활동뿐만 아니라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늘 지역 주민이 있었다”며 “국민과 지역 주민의 어려운 삶을 개선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7년을 하루 같이 보냈다”고 강조했다. 지역구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 묻자 김 의원은 “특별한 관리 비법보다 늘 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그 삶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김 의원은 학교 신설, 지하보도·하수관·산사태 위험지역 정비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차례로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얼마 전 전국 최초로 국회 도서관 분관이 들어서기로 결정된 명지국제신도시에 대해서는 “부산의 동서 간 교육문화 격차를 넘어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최근에는 자유한국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김 의원에게서 그간의 소회와 의정철학,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20대 의정활동의 소회는. “19대 국회부터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벌인 지 7년이 지났다.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쉬지 않고 노력했다. 이 기간 공약사업들이 하나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지역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이다. 이처럼 꿋꿋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은 지역 주민들이다. 어려울 때마다 격려와 조언을 해주는 주민들이 있었다. 늘 지역 주민에게 배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 같은 자세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의정활동을 소개한다면.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후반기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단장에서부터 각종 태스크포스(TF)를 맡았다. 최근 당 대표 비서실장도 맡았다. 의정활동 중심엔 늘 지역 주민이 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려고 항상 애쓰고 있다. 아울러 국가 경제, 안보 등 국정 운영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지역을 다니면 곳곳에서 주민의 어려운 삶을 느낄 수 있다.”     -법사위 간사로서 본 조국 전 장관은. “최근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상처를 받았고 분노하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각종 비위 의혹을 밝히는 데 노력했다. 조국 사태는 비단 개인 일탈 행위가 아니라 현 정부의 국가 운영방식과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을 넘어 급기야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것을 넘어 분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제와 안보 등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론을 모아 함께 극복해야 할 정부가 니 편과 내 편으로 국민을 갈랐다. 정부의 기조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는 국민은 ‘나쁜 사람’ 프레임으로 정치 선동을 한다. 베네수엘라처럼 국가가 무너지는 위기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만큼 큰 사명감으로 위기를 막겠다는 생각뿐이다.”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을 수상했는데.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의정철학은 이 속담처럼 주어진 책무를 다하는 데 하루하루 매진하면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것이다. 국회로 보내준 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자 주어진 책무를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기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서 받아들이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데.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무거운 책무를 느낀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이 너무 힘들다. 이미 말했듯 국가가 무너질 위기에 있다. 하지만 우리 선대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이다.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 이에 부족하나마 사명감을 가지고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제1야당으로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다짐한다.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기 때문이다. 역사의 곡절마다 국민들은 힘을 합쳤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했고 최빈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제1야당 대표의 비서실장으로서 당대표를 보좌해 흩어진 국론을 모으고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     -지역구 관리는 어떻게. “특별한 관리 비법은 없다. 늘 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주민의 삶에 어우러져 있다. 그러다 보면 주민의 애로사항과 바라는 것을 저절로 알 수 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만들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삼자로서가 아니라 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최근에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9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덕분에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확장 ▲신호공원 운동장 정비(인조잔디 교체) ▲화명생태공원 진입 지하보도 정비사업 ▲와석초등학교 앞 과속 카메라 설치 ▲화곡·금곡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강서고등학교 일원 하수관 정비 ▲송정지구 산사태 위험지대 정비 ▲화명2동 인도네시아센터 일원 하수관 정비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명지오션시티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중학교 신설도 최근 확정됐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민의 염원이 만들어 낸 결과다. 전국 최초로 국회 도서관 부산분관은 명지국제신도시에 유치됐다. 이로써 부산 동서 간의 교육 문화 격차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주어진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지역구인 북구·강서구는 도시와 농어촌이 어우러져 다양한 직군이 집약돼있다. 이런 우리 지역만의 자연적, 환경적, 경제적 특색을 살려 서부산 중심도시, 나아가 550만명 동남권 경제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또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 지역구는 최근 젊은 세대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지역은 최근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이다. 그만큼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보육여건 개선을 비롯해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앙에서는 법사위 간사를 비롯해 당대표 비서실장, 각종 현안 TF를 담당하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 국가 정상화의 막중한 사명감으로 쓰러져가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온 힘을 쏟겠다.”
    • 인터뷰
    2019-10-18
  • [청년에 고함] 위동영 ‘밝히는 사람들’ 대표
    박정원 기자 santababy1@mbusan.co.kr    위동영 밝히는 사람들 대표가 조명과 빔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작품.   -‘밝히는 사람들’은. “‘즐거움으로 관계를 밝히다’는 모토로 창작 예술활동을 하는 1인 크리에이터다. 현재는 어두운 밤에도 환하고 예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조명을 결합한 소품을 제작, 활용해 관광‧예술‧문화 등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색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개념미술가 제니홀져(Jenny Holzer)가 빔(beam)을 이용해 벽면에 글자를 투사하는 방식의 예술작품에 영감을 받았다. 그녀가 빛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일상에 무뎌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고 ‘내가 해보면 어떨까’하고 생각했다. 막연한 동경도 있었다.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제는 비슷한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장비와 사진실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처음 시도한 작품의 글귀가 기억난다. 모교 대학의 도서관 외벽에 빔으로 ‘꿈은 너와 많이 닮아서 참 예쁘다’였다. 취업준비생으로 취업과 진로에 대해 불안한 스스로에 대한 위로이자, 친구들에게 전하는 격려였다. 단 한 장의 사진이지만 위로와 응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밝히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미소를 밝히고자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밝히는 사람들은 또 조명과 꽃 등 다양한 소품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소품도 만든다. 여행과 축제, 이벤트 등 즐거움이 있는 곳에 조명소품을 활용한 콘텐츠(사진촬영, 대여사업, 판매 등)를 만들고 있다.”   -청년정책에 대한 한마디.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부산 청년 10명 중 6명은 부산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뉴스를 봤다.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크게 공감했다. 직장뿐 아니라 청년에겐 ‘휴식’과 ‘즐거움’도 중요하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밸’을 활용해 누리는 즐거움의 사회적‧경제적 가치는 크다. 부산에서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함께 나눌 모임을 활성화할 정책이 필요하다. 부산시의 청년정책을 보면 기회가 열려있는 듯 보이나 이 부분이 아쉽다. 전통시장의 모습을 담는 사진동호회부터 평일에 떠나는 여행동호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친목동호회까지 어디에 소속되거나 제약되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은 그야말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할 단체는 많다. 이들이 부산을 활기차게 만들 청년들의 모임이다. 학교동아리, 청년단체에서 나아가 20대 후반부터 30대가 주를 이루는 다양한 모임을 활성화해야 한다. 축제와 같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면 부산만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색깔을 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임 등 단체에서는 교류를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을 통해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 밖에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성장을 위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즐기고 삶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의 욕구도 실현시켜 창업과 같은 경제적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다.”   위동영 밝히는 사람들 대표 ※[청년에 고함]은 부산지역 청년단체와 활동가들을 소개하고, 청년정책과 관련한 각종 제언을 듣는 기획코너 입니다.
    • 인터뷰
    2019-10-18
  • [청년에 고함]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 -‘라온:]에어’는. “‘라온:]에어(이하 라온에어)’는 부산 청년 미디어 단체다. 즐거움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라온’처럼 즐거운 방송을 만들자는 의미로 지난해 1월 결성됐다. 팟빵이라는 팟캐스트 업로드 사이트에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라디오 제작과 1분 영상, 카드뉴스 등이 주요 콘텐츠다. 시작은 또 다른 공동대표인 대학생 양보원씨와 나눈 아이디어에서부터다. 지역도 학교도 달랐지만 미디어에 대한 열망 하나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실현할 단체를 만들자’가 우리의 목표였다. 형식과 규정,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팟캐스트를 통해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단체다. 라온에어는 1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지만, 비단 대학생뿐 아니라 부산의 청년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매년 1월과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공고를 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팟캐스트 제작이 주된 활동이다. 라디오국, 영상국, 디자인국으로 이뤄진 라온에어는 부산 청년들과 소통한다. 사실 올드매체로 여겨지는 라디오가 지금껏 살아남은 이유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년층의 라디오 이용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 플랫폼(팟캐스트)에 접근하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 1분영상과 카드뉴스는 그 결과물이다. 실제로 이를 보고 라디오를 들었다는 사람들도 많다. 대학생들의 이야기 ‘캠프어스(Camp_Us)’부터 마음의 실타래 ‘감성민박’, 귀로 듣는 먹방 ‘침샘식당’ 그리고 본격 꿀잼 보장 ‘잡다방’까지 누구나 취향에 맞게 들을 수 있다. 부산대 힙합동아리 라이머니, 동아대 여행 동아리, 동아대 간호학과 남학생, 부산연합 건축동아리 가온 등 다양한 대학생, 청년 게스트도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KNN 시청자 세상에 우리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기도 했다.”   -내가 바라는 청년정책은. “부산의 청년 미디어 단체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의 대학생들은 어떤 대가도 없이 열정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는 들어줄거야’하는 자발적인 열정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어느 순간 아무도 남지 않는다. 부산시가 라온에어 등 지역 청년 미디어 단체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새로운 청년문화도 파생될 수 있다. 큰 지원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청년들이 오고 갈 때 사용하는 교통비 지원이라도 절실하다. 부산의 문화에 더 많은 청년들이 움직일 수 있는 작은 동력이 될 것이다. 아울러 공간의 문제도 있다. 부산에서 팟캐스트를 녹음할 수 있는 무료 공간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뿐이다. 영상 제작에 도움이 되는 곳에도 녹음실이 있길 희망한다. 한 곳뿐인 이 센터도 외부행사가 있으면 일반인들은 대여가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영상, 잡지, 팟캐스트 제작과 관련한 부산 청년들을 위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면 한다. 부산 청년의 문화 부흥이라는 큰 가치 아래 세부적이고 실속 있는 정책이 더 필요하다.”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사진 왼쪽)와 라온에어 회원들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팟캐스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에 고함]은 부산지역 청년단체와 활동가들을 소개하고, 청년정책과 관련한 각종 제언을 듣는 기획코너 입니다.
    • 인터뷰
    2019-10-18
  • 윤상직 국회의원 “KBS, 수신료 위법 징수”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KBS의 수신료 징수가 방송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부산 기장군) 의원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KBS 수신료 징수는 관련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방송법 제64조에 따르면 텔레비전 수상기(이하 수상기)를 소지한 자는 KBS에 이를 등록하고 수신료를 납부해야 한다. 동법 시행령 제38조는 KBS로부터 등록업무‧수신료 징수업무를 위탁받은 한전에게도 마찬가지로 수상기 등록신청을 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수상기 소유자의 신청 없이 등록된 것으로 확인, 방송법 위반사항이다”며 “한전에 확인한 결과 수상기 등록절차가 마련되지 않았고 수상기 소지자에게 등록신청도 받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KBS가 보유한 수상기 등록대장의 개인정보 수집과정에 대해서도 문제제기했다. 그는 “수상기 등록대장에 기재된 고객이름, 수상기 대수, 주소 등 정보를 한전이 KBS에 제공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정보주체인 수상기 소지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동의 없이 제공되는 점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한전에 확인한 결과 전기사용신청 시 확인된 정보를 KBS에 전달한다고 했다”며 “한전의 전기사용신청서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상 TV수신료 부과, 환불, 면제 업무에 대해서만 정보를 제공하도록 돼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방송법상 수상기 소유자가 등록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런 과정없이 수상기가 등록된 것은 방송법 위반사항”이라며 “수상기 소유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들이 한전에서 KBS로 넘어간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사항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위법하게 징수되고 있는 수신료 징수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수상기를 새로 등록하고 등록된 수상기에 대해서 고지서를 발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공정책
    2019-10-18
  • 김영춘 국회의원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 지원 늘려야"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춘(부산 진구갑) 의원은 “지역신문의 정부광고 대행수수료 기여도에 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18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재단이 징수하는 수수료율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정부기관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 광고 대행을 요청할 때 희망 언론사를 선정해 기재하고 재단은 그대로 매칭해줄 뿐이다”며 “단순 통행세 개념으로 걷는 (대행)수수료율이 10%나 되는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받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정부광고를 수행한 신문사는 모두 871개사이며 매출액은 230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방신문 578개사가 수행한 광고료는 977억원으로 전체의 42.3%에 해당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수수료 수입 기여도는 지방신문이 전국신문 수준에 근접해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재단의 언론진흥기금사업을 통해 신문사들이 받은 지원사업 총액은 약 67억6000원이지만 이 중 지방신문이 받은 지원사업 총액은 약 9억2000억원으로 13.7%로 나타났다. 신문사 전체의 정부광고 매출액 중 지방신문의 매출액이 42.3%였던 것에 비하면, 재단의 지원사업으로 돌려받는 규모는 전국신문에 비해 턱도 없이 부족한 것이다. 정부광고 대행으로 받은 수수료는 언론진흥기금사업과 재단자체사업으로 쓰인다. 김 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금껏 재단자체 사업으로는 신문사에 대한 직접 지원사업은 수행하지 않았다”며 “언론진흥기금 사업을 통해서만 신문사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수수료 수입에 중앙지와 지방지가 비슷하게 기여함에도 불구하고 지방신문에 대해서는 13.7%만큼만 지원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 간 지원 비중을 수수료 기여도 수준에 맞춰 형평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정부광고법이 제정되며 수수료를 사용할 수 있는 사항으로 방송 진흥을 위한 지원이 명시적으로 들어간 만큼 그간 전혀 지원받지 못했던 방송사들에 대한 지원을 내년도 사업 계획에 확실히 설계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공정책
    2019-10-18
  • 열차 늦은 도착, 배상은 10명 중 6명만…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열차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지연보상을 받아야 할 승객 10명 중 6명만 배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에서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열차 도착지연으로 인한 지연보상 대상 승객은 전체 61만5183명이고 이 중 58%에 해당하는 35만6913명의 승객만 배상을 신청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다른 해와 비교해 지난해 대상자가 총 26만59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배상액도 30억원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3년간 열차 지연현황을 보면 2016년 1373건에서 2017년 290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열차 지연건수는 772건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착지연에 따른 승객민원 건수는 같은 해 285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앞서 2016년 346건에서 2017년 1733건으로 조사됐다. 운영사별 지연보상 고객 수와 금액은 한국철도공사가 20만4625명에 18억3400만원이상이며, 에스알은 6만1299명에 12억2300만원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이처럼 지연보상 대상과 실제 배상을 받은 대상자 수가 차이가 나는 것은, 승객들이 지연보상 대상이라는 점을 모르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승객이 열차 도착지연으로 배상을 받는 방법은 현금과 열차운임 할인증 등 두 가지다. 현금으로 지급 받을 경우 역에서 별도 신청 절차를 받아야 한다. 이런 절차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로 할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마련했지만 여전히 배상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실제 배상을 받은 승객은 대부분 절차가 비교적 편리한 지연 할인증을 받는 방법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체 지연보상 대상(61만5183명)의 43%인 26만4678명이 지연 할인증을 받았고, 역 창구에서 현금으로 보상 받은 승객은 14%인 9만2195명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열차 지연에 대한 배상을 제공하지만 상당수의 승객이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국철도공사는 승객 개인정보(문자나 유선상, 이메일)를 통해 지연으로 인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의무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공공정책
    2019-10-18
  • [기관장 초대석]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광주형 일자리를 잇는 ‘부산형 일자리’ 모델입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예고했다. 올해 7월 진통 끝에 노사가 합의하며 예산 계획이 섰다. 이를 두고 이 사장은 “올해 임금인상분, 통상임금 소송분 등을 미래세대(신규채용)를 위해 내놓았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직업만족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기업리뷰 플랫폼 잡플래닛이 최근 실시한 1~3년차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부산교통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유명 공기업과 사기업을 제치고 이룬 결과였다. 이 사장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일과 삶‧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체계에 대해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는 단순히 현 직원들의 만족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신규채용 지원자로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이 사장은 지난 9개월간이 아주 빨리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114개의 역사를 모두 둘러보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지역대표 공기업 수장으로서 책임감도 만만치 않을 터. 이 사장은 “시급한 현안을 꼽자면 1호선 노후차량 교체와 무임수송 비용으로, 무임‧환승손실은 지난해 기준 전체 적자액의 83%를 차지한다”며 “부산시와 공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 지원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취임 9개월을 맞았는데. “올해 1월 17일 취임해 270여일을 정신없이 보냈다. 매일 출‧퇴근길에 도시철도를 이용했고 틈나는 대로 현장을 방문해 전체 114개 역사를 모두 둘러봤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한편 부산교통공사의 고강도 개혁은 멈추지 않고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튼튼한 조직에 절대적으로 안전한 도시철도가 완성된다고 믿는다. 노사가 합의해 역대 최다 인원 채용이라는 값진 성과는 그 덕분이다. 지역 대표 공기업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 맞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영개선, 안전강화, 수송률 제고에 더해 경전철·트램과 같은 신(新)교통수단 도입과 적극적인 기술 개발로 대중교통의 품격을 더하는 게 목표다.”     -역대 최다 채용을 예고했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사가 합의해 이룬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채용이다. 올해 임금인상분은 물론 통상임금 소송분 등을 미래세대를 위해 내놓았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두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테면 ‘광주형 일자리’를 잇는 ‘부산형 일자리’ 모델이라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4조 2교대의 근무형태 개선에 따른 추가 인력 540명, 퇴직 등 자연감소분 130명 등을 포함해 모두 6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채용 토크콘서트에 이어 각 대학 등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의 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채용 전 과정은 철저한 블라인드 채용이다.”   -직업만족도가 높다는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업무형태,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전폭 지원하는 직원 복지체계 등 근무환경이 직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친 것 같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의 만족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공사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아 장기적으로도 이롭다. 직원이 만족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관련 계획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특히 산이 많고 도로 사정이 열악한 부산은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현재의 각종 교통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도시철도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부산도시철도의 가장 아쉬운 점은 직렬 노선과 순환형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도시철도의 ‘선택지’가 없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도시철도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다. 자연히 ‘수송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향후 도입될 급행열차는 부산도시철도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굳게 믿는다. 부본선을 건설해 부산도시철도 승강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톱앤스킵(Stop and Skip) 방식의 열차 체계가 본격 도입되면 정시성과 쾌적성이 크게 높아진다. 부산시가 계획한 철도망계획이 조기에 달성되고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가 완성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 25% 및 대중교통 분담률 50%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수송원가‧수익문제 복안은. “부산도시철도 요금은 2017년 변경된 금액을 기준으로 수송원가의 41.7%에 불과하다. 이는 무임비용의 증가와 함께 도시철도 만성 적자의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매년 조금씩이나마 일평균 수입이 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송인원이 조금씩 증가한 덕분이다. 그럼에도 연간 2000억원대에 이르는 적자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적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무임비용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다. 공사 자체적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려 노력 중이다. 이 과정에서 공공성과의 조화도 두루 고려하려 한다. 도시철도라는 공공재화의 성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부대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폭넓게 고민할 계획이다. 수송인원 증대라는 기본 과제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 밖에 현안이라면. “노후설비 교체 및 무임수송비용 국비지원이다. 알다시피 1호선은 운영된 지 33년이 지나 전동차뿐만 아니라 시설이 노후화됐다. 매년 개량사업으로 개선해왔지만 이 또한 예산이 넉넉하진 않다. 1호선 전동차 교체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걸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주어진 여건에서 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하고 있다. 288량을 교체 대상으로 하면 총 4104억의 예산이 예상되고, 공사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해결을 위해 공사는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정부를 설득하고, 국비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도시철도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무임수송비용도 마찬가지다. 전년도를 기준으로 무임‧환승인원은 평균 일일 승차인원 92만1000명 중 40%인 36만명이다.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무임‧환승 손실로 지난해 기준 공사 전체 적자금액 2142억원 중 83%인 1779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이미 부산시와 공사가 감내하기엔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판단이다. 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도시철도 무임수송 정부 지원의 당위성을 알릴 계획이다. 노인이나 어린이 등에 철도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적자 노선‧역을 지원하는 공익서비스의무(PSO, Public Service Obligation)를 국가보상의무와 연결시키고 이것이 도시철도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향후 운영목표가 궁금하다. “절대 안전 확보와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 활성화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이 수송분담률 50%를 달성하는 데 일조하겠다. 지금까지 공공기관들이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외주용역을 확대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공사도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도시철도 공공성에 보다 집중하려 한다. 도시철도는 공공서비스인 만큼, 공공성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절대 안전 도시철도는 그 일환이다. 조직 내부의 투명성도 높일 것이다.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이 대표적이다. 노사는 공동운명체다. 대립의 관계가 아닌 상생과 신뢰의 관계다. 최근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임금피크제·성과연봉제 등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마찰도 있었다. 하지만 소통과 존중, 협력의 노사상생 문화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력을 다할 것이다. 물론 통상임금 등의 현안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신념이기도 한 ‘기본과 원칙’이라는 틀 속에서 대화를 진행할 것이다. 부산교통공사의 존재 이유는 부산시민이다. 시민에게 편리하고 품격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기동안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 인터뷰
    2019-10-17
  •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우수 중소·중견기업 홍보 앞장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청년에게 부산 강소기업을 더 많이 알렸으면 합니다.” 17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2전시장 ‘2019 KB굿잡 부산 잡페스티벌’의 부산청년정책연구원 홍보부스를 찾은 대학생 김모(25·부산대)씨의 말이다. 김씨는 “주변에 부산에 남길 원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하지만 정작 부산에 있는 기업들을 몰라서 취업 준비 등을 이유로 수도권으로 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 부스를 찾은 부산지역 특성화 고교 학생 진모(17)군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직종을 체험해볼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은 이날 잡페스티벌에서 취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취·창업 멘토링 Cafe’ 부스를 운영했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구직자들에게 지역에 좋은 직장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학생과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잡페스티벌은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주최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업과 기관, 정부부처 등 200곳가량이 참가했고 구직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공공정책
    2019-10-17
  • 예술에 대한 갈증을 푼다… 부산 유일 종합예술축제 ‘부산예술제’ 개최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시청 등에서 ‘제57회 부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예술정책심포지엄, 부산예술상 시상식과 부산예총의 12개의 단위협회 주관 행사로 마련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과 함께 열린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 에는 지휘자 오충근이 이끄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소포라노 김유섬·조윤정, 테너 양승엽·김지호, 바리톤 나현규 등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연주가 더해진다. ‘강 건너 봄이 오듯’, ‘새타령’ 등의 한국 가곡과 ‘Chanson du Toreador(투우사의 노래)’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음악을 사랑하는 부산시민은 누구나 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 부산건축가협회의 ‘부산건축도시미디어전’(18~22일), ‘부산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18~21일), 부산꽃작가협의회 ‘꽃예술전-꽃예술, 세계를 향하여!’(18~20일) 등이 관객을 만난다.       ‘수수(秀秀)한 연극초청전’(18~24일)에는 극단 배우창고의 ‘단편소설집’과 극단 누리에의 ‘파 한 단, 두부 한 모’가 부산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전통음악교류한마당’(19일)에서는 국악협회 회원들의 가야금병창과 남도민요 등 다양한 우리 소리와 일본 전통음악 연주가들의 연주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 후쿠오카 초청 연주가들의 비파 연주와 시모노세키 연주가들이 샤미센으로 들려주는 전통음악 쟁곡지우타를 감상할 수 있다. 부산, 울란바토르, 후쿠오카 등 미술작가들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21~26일)과 시화작품전시 ‘제6회 지역문학작품교류전’(24~27일)도 열린다. 부산무용협회에서는 ‘버드나무의 가지처럼 흩날리듯 춤추다’라는 의미의 ‘녹양지무(錄楊之舞)’라는 타이틀로 부산무용예술제(24일)를 연다. ‘부산영화제’(26일)에서는 부산영화인협회 회원들이 기획·제작하고 시나리오부터 편집, 촬영까지 함께한 단편영화 ‘미희’를 상영하고 관객과 영화에 대한 얘기도 나눌 예정이다.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부산실버가요제’(27일)는 예선을 통과한 만 65세 이상 실버세대 16명의 열띤 본선 무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부산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영국의 각기 다른 차문화를 시연하는 부산차문화진흥원의 ‘세계음다풍속’(26일)이 마련된다. 개막에 앞선 17일에는 ‘예술정책 심포지엄과 2019부산예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부산예총의 혁신과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예술정책심포지엄에는 부산영화인협회 서영조 회장, 부산무용협회 김갑용 회장이 발제하고, 부산연극협회 손병태 회장과 부산음악협회 유영욱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된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로 올해 57회를 맞았다. 2009년부터는 부산광역시 해외자매(우호)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발돋움하였다. 이번 예술제에도 후쿠오카와 시모노세키, 울란바토르 예술가들이 부산을 찾아 지역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 축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예술제는 부산시 해외자매(우호)도시와의 예술교류를 통해 부산이 국제예술문화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산예술제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로 풍족한 부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예술제의 모든 전시와 공연은 초대로 이뤄지며 티켓과 관람에 대한 문의는 주관 협회(051-631-1377)와 홈페이지(www.artpusan.or.kr)로 하면 된다.
    • 공공정책
    2019-10-17
  • 지역 제조업 삼킨 불황, 하반기 채용 ‘빨간불’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지역 주력산업이자 고용위기업종인 조선·해양·자동차부품 기업이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신규채용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7일 조선(기자재)·해양 169개 업체와 자동차 부품 148개 업체 등 모두 3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채용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부산광역시‧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사는 인력수요 동향과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 직무교육훈련 수요, 정부지원제도 인지도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먼저 조사대상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실적은 신입직 420명, 경력직 311명으로 기업당 평균 신입직 1.32명, 경력직 0.98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반기 인력채용계획은 신입직 78명, 경력직 65명으로 기업당 평균 신입직 0.25명, 경력직 0.21명 채용을 예고해 상반기 대비 큰 감소세를 보였다. 부산상의는 이 같은 현상을 주력 제조업이라 할 수 있는 고용위기업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할 뚜렷한 경영여건의 개선이나 정책적 지원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경영애로에 대한 응답내용을 보면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30.9%로 가장 높았고 ‘판매부진’ 27.9%, ‘대외환경 불확실성’ 25.9%, ‘유동성 자금 부족’ 10.7% 순이었다. 기업들은 인력채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요구하는 정책으로 ‘고용촉진지원금 확대’가 50.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노동규제 완화 ’20.8%, ‘고용우수기업 자금·세제 지원확대’ 15.8%,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제도 활성화’ 6.6%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은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과 기업규제 개선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고용위기업종 기업들이 신입직 등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직무교육으로는 생산에 필요한 용접·가공(39.4%), 설계(18.3%) 과정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적합한 훈련 방법으로는 현장교육(54.9%)을 가장 선호했고 다음으로 지정기관의 집체교육(15.1%), 지역별 집체교육(10.7%)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위기업종의 제조업체들은 생산과 설계 등 기업현장에서 빠르게 적용이 가능한 훈련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기업들이 인력 채용 시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자질로는 ‘책임감과 성실성’이 30.2%, ‘직무관련 경험 및 경력’ 23.7%, ‘기술 숙련도’ 17.6%, ‘인간관계(화합·적응력)’ 10.5%, ‘기획 및 관리능력’ 8.1%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해본 기업은 50.5%로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건비 등 고용유지지원제도’를 81.9%로 가장 많이 이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의 고용위기업종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과 업황 부진으로 채용에 소극적으로 돌아선 만큼 향후 고용촉진과 업황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2019-10-17
  • [포토뉴스] 롯데百 부산·광복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社"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필기구 회사 '파버카스텔'의 전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전국 최초로 열었다. 이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상당의 샤프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경제
    2019-10-17
  • [이슈&피플] 조경희 (사)한국O2O마케팅협회 본부장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지난 9월 28일 오후 3시, 올해 첫 막을 올린 ‘2019 부산청년주간’ 행사장인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한 무리의 청년들이 잔디밭에 둘러섰다.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옷을 입은 청년들은 신나는 음악소리에 맞춰 비보잉(B-Boying)을 선보였다. 스트리트 댄스 커뮤니티 ‘W3F CREW’의 멤버들이다. 조경희 사단법인 한국O2O마케팅협회 본부장은 “청년들은 더욱 많은 환호와 응원을 받아야 한다”며 “이들이 현장으로 나와서 힘껏 활동하는 것을 돕는 게 우리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다솜마당엔 W3F CREW를 포함한 청년 커뮤니티 7개팀이 6개 부스를 받아 자신들의 활동을 알렸다. 이들은 부산시의 청년 커뮤니티 활동지원사업인 ‘부산청년 옹기종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모두 60여팀, 300여명의 청년이 활동 중이다. 한국O2O마케팅협회는 옹기종기의 보조사업자로 부산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한국O2O마케팅협회는 이뿐만 아니라 부산경제진흥원의 공유경제 촉진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승인을 얻었고, 이듬해 부산시 지정 공유기업(단체)이 됐다. 단체명 O2O(Online to Offline)처럼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사회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조 본부장은 “기존의 네트워킹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온라인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을 오프라인 모임으로 유도해 대면(對面)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한 정책개발 연구소에서 오랜 기간 정책 연구자로 활동하다가 이제는 그 영역을 정책 수행자로 넓혔다. 정책을 평가하고 보완하던 연구자에서 이제는 정책을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청년들을 위해 정책을 고민하고 수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는 우리 협회가 대외적으로도 큰 신뢰를 받는 비영리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O2O 마케팅협회를 소개한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15년 승인을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부산시 지정 공유기업이다. 2016년 지역행사인 2016 부산O2O페스티벌과 ‘제38회 부산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O2O서비스)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마케터 양성 프로그램과 청년 특강도 실시하며 비영리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사업과 지역 활성화 사업을 계속해왔다. 최근에는 부산시의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인 부산청년 옹기종기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작은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해 성장을 지원한다. 부산에 사는 청년 5명 이상이 모여 각각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이들은 개별 커뮤니티 활동은 물론 대표자 회의, 대표자 기획단 모임, 오픈 멘토링, 청년 주간 등 여러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총 60여팀, 300여명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의 공유경제 촉진사업에도 선정됐다. 연말까지 지식공유 토크 콘서트, 청년특강, 멘토링 사업 등 3가지 사업 분야에서 부산시민의 재능과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할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O2O’라는 명칭의 의미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nline to Offline)’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 오프라인 네트워킹과 온라인 플랫폼의 연결을 의미한다. 우리 협회는 오프라인 모임을 모체로 한다. 이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고 다시 이들을 오프라인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설립시점에 인재양성을 협회의 나아갈 방향으로 설정했다. 사업과정에서 청년층이 사업 대상으로 많이 유입돼 청년들을 위한 비영리사업에 주력하게 된 형태다. 크게 지역 활성화 사업, 청년 사업, 멘토링 사업 세 개 분야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네트워킹과의 차이는. “과거 네트워킹은 피상적인 부분이 있고 지식과 경험의 공유에 한계가 있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온라인에 머물지 않고 이용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 대면하도록 했다. 올해 8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한 지식공유 토크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여기서 한 청년이 ‘사실은 꿈이 없는 청년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고 멘토에게 질문했었는데, 멘토의 답변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의 리스트를 만들라고 하더라. 또 현시점의 산업분야, 동향도 파악해서 이중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업을 매칭해서 시도해보라는 이야기도 했다.”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무엇보다 청년들을 모으는 게 힘들다. 상대적으로 멘토 섭외가 편하게 느껴질 정도다. 멘토들은 재능기부 형태로 청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청년들이 한 명이라도 더 와줬으면 했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방학기간과 시험기간을 고려해 일정을 짠다.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추기 위해 강연자(멘토) 섭외도 신중하게 하고 있다. 이번 부산청년 옹기종기 사업의 첫 멘토링 행사에는 부산시도시재생센터의 변강훈 원장이 멘토로 나섰다. 재개발과 재건축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지난달 8일 두 번 째 멘토로는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가 멘토로 참여했다. 마이스(MICE) 산업은 청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다양하게 아우르고 있는데 청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섭외했다. 부산 마이스 산업의 중심에서 전시, 박람회, 국제회의 등을 기획하는 현업의 멘토다.”     -청년주간에도 참여했는데. “청년주간은 올해 처음 시작됐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지난 9월 23일부터 일주일간 부산 곳곳에서 열렸다. 부스행사는 같은 달 27일부터 3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렸다. 부산청년 옹기종기 사업 보조사업자로 참여했다. 전체 60여개팀 가운데 콘텐츠가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7개 팀을 선정해 부스를 할당했다. 이들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다이어리, 불렛저널, 독서 노트 등의 기록법을 공유하는 ‘나를 위한 기록’ ▲지진 모형실험 등을 통해 건물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찾는 ‘지고’ ▲버스킹 커뮤니티 ‘노이마’ ▲부산의 관광명소를 직접 돌아보고 영상을 제작하는 ‘로꼬 스튜디오’ ▲독립잡지 ‘파이플(PIEPL)’을 제작하는 ‘사슴고래’ ▲청년 유방암 환자를 지원하는 ‘젊유애’ ▲스트리트 댄스 커뮤니티 ‘W3F CREW’ 등이다. 우리는 올해 사업이 끝난 뒤에도 청년 모임들이 지속적이고 자율적으로 서로 네트워킹을 유지했으면 한다. 청년들을 현장에서 더 자주 보길 꿈꾼다. 이들이 더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길 바란다.”   -O2O에 참여한 계기는. “O2O협회에서 활동하기 전에는 정책을 들여다보는 일을 했다. 한 정책 연구소 연구원으로 조례를 연구해 지자체에 맞는 안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가 해당 사업을 어떤 형태로 진행하면 좋을지 진단하고 사업결과를 평가하는 일도 함께 수행했다.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정리해 제시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정책개발자에서 수행자가 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덕분에 지금의 협회에서 일하게 됐다. 정책연구원일 때 정책의 이상적인 방향을 따졌다면 이제는 정책 수행자로서 현실적인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 수행자는 예산과 참가자 등도 고민해야 한다. 정책 수행자로서 실무에 다양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자체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소중한 기회이다. 앞으로는 협회의 내실을 다지며 대외적으로 탄탄한 신뢰를 얻는 비영리 기관이 되고 싶다. 지역 활성화와 청년 역량강화라는 두 가지를 조화롭게 이뤄내는 게 목표다. 지식공유 토크 콘서트, 청년특강, 멘토링 사업 3가지 사업분야도 꾸준히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싶다.”
    • 인터뷰
    2019-10-16
  • 캠코 부산본부-부산청년정책연구원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윤효중)와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김덕열)이 16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사무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인사말, 실무자 협의,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윤효중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청년과 특성화 고교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며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기업은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알리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년 인적자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등이다. 한편 공적자산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가계·기업·공공부문에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공공정책
    2019-10-16
  • “국민과 함께 2030부산월드엑스포 주제를 찾습니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부산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주제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인(팀)당 3개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발표되며 최우수작 500만 원 등 4개 작품에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부산시 2030엑스포 홈페이지(www.busan.go.kr/expo) 또는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www.2030busanexpo.kr)를 참조하면 된다. 수상작과 출품한 아이디어는 범시민유치위원회 산하 싱크탱크인 연구지원위원회의 주제 개발 연구와 연계해 부산시 차원의 주제로 발전시킨다. 부산시는 다음달 출범할 범정부유치기획단의 2030부산월드엑스포 마스터플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주제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2021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회원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섭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 때 대한민국 부산이 기획하는 엑스포가 다른 경쟁국들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어떻게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는 무엇인지, 왜 부산이 최적지인지를 주제를 통해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주제개발은 과정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및 논의 과정 등을 거쳐야 한다. 이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 시 토론을 통해 설득하고 평가받게 된다. 중앙정부가 아닌 주관도시에서 주제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 집단이 토론에 참석하고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국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박람회기구 방문 당시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에게서 ‘엑스포 유치는 대륙안배가 아니라 콘텐츠의 질에 좌우된다’, ‘부산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민들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 공공정책
    2019-10-16
  • ‘2019 부산 잡(JOB) 페스티벌’ 17일 개최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1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성다이소, ㈜트렉스타, 강남건설㈜, ㈜동아지질, 에스.피.엘㈜ 등 구인기업 193개사가 참가한다. 구직자 사전신청 및 최종 선정 기업 정보는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 박람회 페이지에서 사전 공개한다. 사전신청은 16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당일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5개 주제의 현장면접관은 ▲부산시 우수기업관 ▲KB 우수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대기업 협력사관 ▲특성화고 행복 잡(JOB)드림관 등이다. 취업준비지원관은 ▲인공지능(AI) 취업준비관(자기소개서 컨설팅‧현장매칭‧VR가상면접) ▲취업컨설팅관(11개 대학 연합 취업컨설팅,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는 ▲취업특강&채용설명회 ▲이력서 사진촬영 ▲캘리그라피 ▲이미지 컨설팅(컬러진단&면접 메이크업) ▲찾아가는 정장데이(신분증 지참) ▲직업심리검사관 등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구직자 대상 면접지원금(신분증 지참)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 채용 시 채용지원금을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인기업에는 유능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에게는 현장 면접의 기회를 비롯한 유익한 일자리 정보,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공정책
    2019-10-16
  • “부산 원도심, 佛파리 리브고슈처럼”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발표하며 “원도심을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와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처럼 과감하게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리브고슈는 오 시장이 앞서 지난 8월 유럽순방에 올라 방문한 곳으로 30년이나 공을 들여 철로 위 인공지반에 새로운 생활부지를 마련하는 지역이다. 이날 오 시장은 부산시청에서 원도심 모든 구청장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결, 혁신, 균형’의 구체적 구상을 담은 ‘혁신을 통한 원도심 대개조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의 중심으로 발달했던 원도심은 부산의 중구와 서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남구 등 6개구로 총면적은 97.01㎢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원도심은 현재 도시 쇠퇴도가 전국 최고수준인 95%로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경부선 철도지하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을 앞둔 현재가 원도심 발전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북항재개발 2단계 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고, 원도심 발전을 위한 중추 관리기능과 시민 여가공간이 더욱 확충되게 할 예정이다. 100년간 도심을 단절시킨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가 추진됨에 따라 폐선부지 활용과 인근지역 재생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부산시 폐선부지 및 인근지역 재생지침’도 마련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북항 유치를 계기로는 항만시설·군사시설 재배치와 낙후된 도시기반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부산시는 ‘물길·도심길·하늘길’을 만들고 이를 ‘수직이음’으로 연결해 부산 대도심권 시민생활축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구체화하는 27개 핵심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단절된 도심은 잇고 역사문화자원은 보전하며 난개발로 인해 훼손된 지역은 치유하고 복원해 부산 고유의 도심 지형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첫째 ‘물길사업’은 해양지역인 남항·북항과 도심하천인 동천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물길사업에는 영도물양장 재생, 우암·감만 연구개발(R&D)지구 조성, 범천수변공원 조성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바닷길과 하천길 사업의 추진에 발맞춰 부산항과 동천에 시티크루즈를 운항할 예정이다. 둘째 ‘도심길사업’은 풍부한 역사자산은 보전하고, 단절되고 노후화된 곳은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철길 생태공원화 및 혁신지구 조성, 동서고가교 하늘공원 조성, 백년옛길 조성 등 7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셋째 ‘하늘길사업’은 산복도로 일원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원도심 산복도로에는 노후화된 주거 불량 주택이 약 12만 채 산재해 있으며 공·폐가는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시는 ‘산복도로 사면형 혁신주거지 조성사업’을 통해 경관특성을 살린 부산형 주거재생모델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복도로 망양로의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차도를 복층화하고 상부 공간을 공원 및 보행로로 조성해 바다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혁신계획도 마련한다. 산복도로 일대는 부산의 근현대 역사가 오롯이 녹아있고 바다를 조망하는 경관이 빼어난 곳이 많은 부산의 자산이다. 시는 망양로 카페거리 조성사업과 하늘길 관광특화사업을 추진해 산복도로 일원을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구·중구·영도구 등 6곳에 바다와 도심, 산복도로를 수직으로 잇는 ‘수직 이음길 사업’을 통해 산복도로와 도심지, 수변공간을 연결하고 보행 및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바다, 원도심 중앙로 및 산복도로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광로를 개설해 미니열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설치하고, 녹지축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산과 바다, 도시가 수평과 수직 축으로 서로 연결되면 원도심 바다가 산복도로까지 연결돼 시민들의 삶과 일이 조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떠나간 원도심을 돌아오는 원도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물길과 도심길, 하늘길을 만들고 이음을 통해 부산 대도심권 시민생활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정책
    2019-10-16
  • BNK그룹, 부산 매축지마을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지난 15일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에서 주민 500여명과 함께 ‘매축지마을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NK금융그룹 임직원과 복지법인 우리마을 직원, 주민 등 30명이 참여해 손수 준비한 500인분의 국수를 나눴고 떡과 건강파스 등을 선물했다.
    • 경제
    2019-10-16
  • [의정 포커스] 박민성 부산시의회 의원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외로움은 비만보다 건강에 더 안 좋다. 미국 은퇴자협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할 때 70세 이전 사망률은 비만은 30% 높고, 외로운 사람은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미국 45세 이상 인구 중 약 40%가 만성적인 외로움을 토로했다.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나 한 국가의 문제도 아니다. 박민성 의원은 올해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민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조례를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바로 지난 8월 30일 시행된 ‘부산시민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것이다. 박 의원은 “외로움은 더 이상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단언하며 “고독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외로움에서 파생될 수 있어 이를 사회의 시각으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라고 법률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는 부산시민의 외로움 원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외로움 지표’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로움 치유 전문가를 양성하고 위원회도 구성할 수 있다. 박 의원은 “팍팍한 삶에 혼자 속앓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당장에 성과를 거두기보다 이를 계기로 외로운 사람들이 삶의 의지를 다시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박 의원은 최근에는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무이자 전세자금 관련 조례 발의를 준비 중이다. 소속된 복지환경위원회 차원의 활동이다. 이는 청년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박 의원은 “결혼적령기를 만 30세에서 35세로 볼 수 있다”며 “이 시기는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이 주택자금 마련 고민이 크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시민사회단체에 몸담았다. 시의원이 되기 전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 운영지원단장,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부산 의료안전망 협의회의 운영위원 등을 거쳤다. 지난 이력에서 보듯 박 의원은 서민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관심이 크다.   -준비 중인 신혼부부 전세자금 지원 조례는. “정확한 명칭은 ‘부산시 신혼부부 주택 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조례는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마련해 결혼‧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의 주택 융자, 대출이자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지원액은 주택 융자는 최대 1억원이며 이자는 지원기간 전부 또는 일부를 시장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최대 4년이며 이 기간 출산한 자녀 1명당 2년씩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모자보건법에 따라 난임 치료 시술을 1년 이상 받은 대상자는 1차례 연장할 수 있다.”      -조례안 발의 계기가 있는지. “처음에는 신혼부부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저출산 대책에서 시작했다. 저출산의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봤다. 결혼을 안 하는 게 문제였다. 결혼을 안 하니 필연적으로 저출산이 생긴다. 그러면 결혼을 하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가 뭔지를 고민했다. ‘일자리일까’하고 생각해봤지만 근본적으로는 주거불안이 있더라. 결혼의 가장 큰 걸림돌이 주거였다. 만 30~35세가 부산을 떠나 인근의 경남 김해, 양산으로 떠나고 있었다. 이곳의 집값은 전세와 매매가 모두 1억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 결국 1억원 때문에 부산을 떠나는 것이다. 그만큼을 지원해 이들이 부산에 정착해 결혼하고 출산도록 돕는 조례다.”   -외로움 조례가 시행됐다. “고독사는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일이다. 이 문제를 고민하다보니 어느 순간 ‘아차’ 싶었다. 고독사와 자살은 모두 죽음의 한 형태다. 아울러 이를 포함해 묻지마 범죄, 조현병 등도 인간의 고립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비단 한국사회의 문제만은 아니다. 예컨대 영국에는 외로움 장관(Mnister for Loneliness)이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무한한 경쟁에서 개인은 고립될 수밖에 없다. 외로움 조례를 통해 당장 어떤 변화를 주기보다는 시민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그래서 보통 조례에 부산시라는 표현을 쓰지만 ‘부산시민’이라는 표현을 써서 대표 발의했다. 시민들이 대상이라는 의미다. 정식 조례명은 ‘부산시민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다.”   -외로움 치유 전문가도 언급했는데. “영국에는 대형마트 한편에 의자가 있다. 누군가 앉으면 사람들이 모인다. ‘저 외롭습니다’하는 의자다. 의자에 앉은 사람은 ‘저는 얼마 전 아끼던 강아지를 잃었습니다’라는 등 힘들었던 경험을 토로한다. 주변의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누군가는 위로의 말을 건넨다. 영국의 네이버후드(neighborhood)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외로움은 혼자서 치유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외로움 치유 전문가는 정답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니다. 외로운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줘야 한다. 외로움 치유 전문가는 영국의 의자처럼 사람들을 연결시켜주고 외로움을 덜도록 돕는 일을 할 것이다.”      -의정활동의 방향이라면. “방향은 확실하다. 우리사회 약자가 시정과 의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많지는 않지만 형제복지원 조례(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외로움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구강증진조례 대상에 장애인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포원 경륜 수익을 우리 사회 약자를 위해 쓰는 조례를 준비 중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력이 4년간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유가 궁금하다. “대학 때는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의원이 되기 전에 시민사회활동을 했다. 사회복지연대에서 복지와 보건 등의 분야를 맡았다. 참여연대의 위원회였던 사회복지연대는 복지와 보건영역이 커지면서 2007년 12월 창립했다. 복지와 보건 등을 하다보면 도시재생까지도 들여다봐야 한다. 과거 비판을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예산을 볼 때 큰 틀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지금은 부산시 전체, 전반적인 도시계획 안에서 복지는 어떤 위치에 있냐를 고민한다.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알고 나서 이 정책이 우리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단순히 조례 하나를 만들거나 발언을 던지지는 않는다.”   -지역구 활동은 어떻게. “동래구1 지역에 자주 가지만 티는 잘 내지 않는 성격이다.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년 정도 고민한 결과다. 서민경제, 그 중에서도 시장이 많이 어렵다. 상인들을 만나며 1년간 돌아다녔다. 시장뿐 아니라 길거리 옷가게, 동네슈퍼 등을 돌면서 함께 고민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이 ‘무모한 프로젝트’다. 첫 번째는 ‘0원으로 지역상권 살리기’로 정했다. 지금껏 만난 200여명의 상인 중 20여명이 참석한 첫 모임을 가졌다. 상권을 살리겠다는 도전은 어찌보면 무모할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고 생각한다. 상인들도 ‘그래, 한번 해보자’며 동참해준다. 앞으로 의정활동 목표는 명확하다. 우리사회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 인터뷰
    2019-10-15
  • 전국 매출 1000개社, 부산은 34곳 그쳐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의 기업은 전년도보다 4곳 줄어든 34개사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2018년도 매출액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 현황’을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8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은 34개사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도 38개사보다 4개사가 줄었고, 10년 전인 2009년의 48개사에 비해서는 무려 14개사가 줄어든 것이다. 이들 34개사 중 20개사는 전국매출 순위 500위 밖이다. 르노삼성차, 부산은행, 한진중공업 등 부산 매출 순위 10위권 내 지역 대표기업 중 전년대비 전국 매출 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디지비생명보험과 에스엠상선 2개사뿐이다. 서원유통이 순위(233위)를 지킨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7개 기업의 전국 매출 순위는 모두 하락했다. 실제 르노삼성차가 63위에서 77위로 14계단 하락했고, 부산은행은 147위에서 152위로 5계단, 한진중공업은 206위에서 216위로 10계단, 창신아이엔씨는 289위에서 304위로 15계단, 부산도시가스는 366위에서 387위로 21계단, 성우하이텍은 283위에서 308위로 25계단, 대한제강은 305위에서 362위로 57계단이나 각각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매출 1위 기업은 전년도와 비교해 변동 없이 르노삼성차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09년 이후 부산 기업 가운데 매출액 기준으로 줄곧 1위를 지켜왔고, 부산에서는 전국 매출 순위 100위 내에 든 유일한 기업이다. 하지만 르노삼성차의 2018년 매출은 5조 5990억원으로 내수부진과 임금‧단체협상 문제가 겹치면서 전년대비 16.6%나 감소해 지역경제 전체에 우려를 더했다. 2018년 전국매출 1000대 부산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과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에스엠상선이다. 에스엠상선은 신규개설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상승 등으로 해운부문이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무려 156.8%나 증가했고, 전국 매출 순위도 2017년 918위에서 2018년 395위로 무려 52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당기순익이 가장 큰 기업은 부산은행으로 2018년 346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2018년 기준으로 1000대 기업 밖으로 밀려난 지역기업은 협성건설, 동일스위트, 일신홀딩스(구 아이에스건설), 경동건설, 세정, 홍덕산업 등 6곳이다. 부동산 규제강화와 청약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된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선박 탈황 장비인 스크러버 수주가 증가한 현대글로벌서비스와 명지국제신도시 분양수익과 건설공사 수입이 늘어난 삼정은 10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전국 매출 1000대 기업의 지역 편중현상은 여전했다. 1000개 중 753개사가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분포했다. 또 전국 매출 100위 내 기업 중 91곳이 수도권에 편중됐고 이 중 79곳이 서울에 위치해 지역 간 불균형은 심화되는 추세다. 2018년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부산 34곳의 총매출액은 31조3689억원으로 1000대 기업 전체매출의 1.4%에 불과했다. 업체당 평균매출액도 9226억원으로 전체 평균인 2조 241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는 지역기업 업황 부진과 경쟁력 저하를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해 지방경제가 고사의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국가균형발전 없이는 우리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공통의 인식하에 이제는 지방의 특화발전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 기업의 매출 규모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고부가 산업으로의 구조 개편은 물론 신성장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이들 관련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산업혁신 및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제
    2019-10-15
  • BNK금융‧부산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 ‘맞손’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부산시와 함께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핀테크 기업 지원센터인 ‘유니콘스페이스(U-Space) BIFC’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콘스페이스는 지역 핀테크 기업에 대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미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핀테크 전문 육성 플랫폼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 5개 층에 자리한 유니콘스페이스는 11층에 교육장과 회의실, 세미나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12층과 14층은 핀테크 기업 전용공간, 13층과 15층은 각각 ‘BNK핀테크랩’과 핀테크 혁신기업 입주공간으로 사용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광역시, 글로벌 공유오피스기업 위워크코리아(대표 차민근), 크라우드펀딩 전문기업 오픈트레이드(대표 고용기)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BNK금융그룹은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협력사업 매칭, 40억원 규모 핀테크 기업 투자 유치‧참여, BNK핀테크랩을 활용한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위워크코리아, 오픈트레이드도 각각 유니콘스페이스 입주기업에 대한 인력‧임대료 보조, 글로벌 마케팅 경영컨설팅 지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제공한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개소와 협약이 지역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금융산업의 혁신과 내실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
    2019-10-15
  • [포토뉴스] 롯데百 부산 "125년 전통 '닥스' 가구 만나보세요"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행사장에서 다음달 3일까지 125년 전통 영국 브랜드 닥스 가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소파, 테이블, 침대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구를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선착순으로 커피머신, 청소기 등 감사품을 증정한다.
    • 경제
    2019-10-15
  • 선상에서 즐기는 이색 인문학축제 개최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가을을 맞아 배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인문학축제가 열린다.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단장 손동주)는 오는 19일 부산 남구 용호만매립부두에서 ‘제2회 부경선상인문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부경대 실습선 가야호(1737톤)와 탐사선 나라호(1494톤)에서 열리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펼쳐진다. 주제는 ‘동북아해역 부산, 삶의 바다에서 희망의 바다로’이며 해양‧해역 인문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선상릴레이 인문강연 프로그램으로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의 ‘조선통신사의 성립과 평가’를 비롯해 ‘물실호기한 조선(최해진)’, ‘2008 베이징올림픽에 내포된 중국 전통코드 읽기(김현태)’, ‘어촌문화와 산업사회(류청로)’, ‘바다에 던진 차 미국을 탄생시켰다(박수자)’, ‘역사가 흐르는 바다 부산(이금순)’, ‘기해동정과 조선일본의 관계(강석환)’ 등이 준비됐다. 부경대 단과대학 학장들도 직접 나서 ‘인간과 바다(김진기)’, ‘환경‧인간‧해양(배상훈)’, ‘과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통찰(최병춘)’, ‘인문학과 IT기술의 만남(권기룡)’, ‘경영학은 과학인가, 예술인가?(최순권)’ 등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동화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이상미·강기화·박양근 작가가 ‘필리핀 첫 통역사, 문순득의 바닷길 따라가기’, ‘바다-야누스의 두 얼굴’, ‘사람의 가슴에 바다가 있다’를 주제로 각각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및 조선통신사 의상체험, 실습선‧탐사선 모형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바다로 가자’는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윤길 시인, 조재휘 영화평론가, 조봉권 국제신문 기자가 참여하는 토크쇼, 비보이와 해군 군악대 공연, 배사진 전시, 지도‧항구사진 전시, 해양동물 박제 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문의는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051-629-7011~3)으로 하면 된다.    
    • 공공정책
    2019-10-15
  • 천종호 부장판사 “법은 관계준칙… 소년범, 법적 처벌만이 능사 아냐"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법이 뭘까요?”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강연장 앞 대형스크린에 사진 한 장을 띄우고 이렇게 물었다. 사진은 동틀 녘 바위 위에 따로 앉은 새 두 마리의 실루엣이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천 부장판사는 “새가 두 마리인 이유가 있다”며 “법은 관계준칙, 그러니까 관계가 형성 됐을 때 지켜야 할 규칙이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는 국민일보와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부산정책고위과정의 2주차 특별강연으로 부산‧경남의 CEO, 공공기관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천 부장판사는 법과 정의를 설명했다. 그는 “정의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몫을 나눠주고 이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정당하게 나눠지지 않거나 자신의 몫을 빼앗길 때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를 흐르는 정의관에 대한 쉬운 설명이 뒤따랐다. 저명한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자신의 자녀가 똑같이 병에 걸렸고 약은 한 알밖에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천 부장판사는 참석자들에게 누구에게 투약할 것인가를 질문했다. 자녀에게 투약한다는 대답이 다수였다. 천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의 저변을 흐르는 정의관은 공리주의와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아인슈타인을 선택한 사람들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에 가깝고, 내 아이를 선택한 사람들은 공동체주의에 가까우며, 동전을 던져서 앞이냐 뒤냐에 따라 투약하겠다는 사람은 자유주의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가 오랜 기간 봉직했던 소년재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 부장판사는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일본에서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소년범이 최고형인 7년형을 선고받았다”며 “가해자는 7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사회에 나와 변호사가 됐지만 피해자 가족은 부친이 암으로 사망하는 등 풍비박산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 후 한 기자가 이 사건을 추적해 가해자를 찾아 ‘피해자 가족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를 하고 싶지 않나’고 묻자 돌아온 답변은 ‘이미 법적으로 처벌 받았다’였다”며 “법이 정한 처벌이 전부가 아니라 선량한 마음을 갖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 게 하는 교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천 부장판사는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고법 판사, 창원지법‧부산가정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등을 거쳐 현재 부산지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죄를 가볍게 여기는 소년범에게 법정에서 호통을 쳐 뉘우치게 한 일화가 대중에 알려지며 천 부장판사는 일명 ‘호통판사’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국민일보와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부산정책고위과정은 전문가 특강, 국내외 연수 등으로 내년 2월까지 11주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공공정책
    2019-10-11
  •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목표는 세계 속 名品 해운대”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소통과 참여, 혁신을 중심에 놓고 해운대를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10분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특별강연에 나선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의 말이다. 이날 특별강연은 국민일보와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부산정책고위과정’의 2주차 교육과정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산과 경남의 기업 CEO, 공공기관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홍 구청장은 구정의 주요성과로 반송2동 뉴딜사업 마중물 사업으로 180억 확보, 모래축제의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5년 연속 수상, 카카오톡으로 보는 해운대신문 등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홍 구청장은 “함께 일하는 공무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또 의미도 있다고 생각하는 주요정책 성과만 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앞으로 “정책이주지의 도로와 주거환경 등을 개선해 해운대구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해운대구 우동 등 도시 어메니티를 중심으로 세계 속 해운대로도 손색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정(區政) 비전에 대해 홍 구청장은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해운대”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혁신을 거듭해 해운대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부산시‧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 토목공학전공 정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제8대 해운대구청장에 취임해 구정(區政)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부산정책고위과정은 전문가 특강, 국내외 연수 등으로 내년 2월까지 11주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공공정책
    2019-10-11
  • 부산상의, 워라밸 문화 확산 MOU 체결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1일 부산시 산하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지역기업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라밸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영문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를 줄인 말이다. 이번 협약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여가시간이 증가에 따른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향후 워라밸 관련 컨설팅 및 직장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지원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곤 부산상의 사무처장은 “부산상의는 근로자가 기업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그간 복지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못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 근로자를 위한 시네마데이, 직장어린이집 지원 등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문화‧육아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설립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행복한 일터, 가족관계증진, 출산‧양육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일‧생활균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제공 등 부산의 워라밸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경제
    2019-10-11
  • 교도관, 스스로 목숨 끊는 비율 5년 새 4배나 늘어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교정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지난 2014년 2건에서 지난해 8건으로 늘어나 이들의 업무스트레스 가중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부산 북‧강서구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교정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는 8건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4‧2015년 각 2건씩. 2016년엔 3건, 2017년은 4건이었다. 교도관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 49건에서 지난해 89건으로 5년 새 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소자들의 사건‧사고는 이 기간 총 4591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4년 837건, 2015년 940건, 2016년 894건, 2017년 908건, 2018년 1012건 등으로 5년 새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폭행사건이 2659건으로 가장 많은 데 이어 강요‧부정물품 반입 등 기타사건 1729건, 소란‧난동 53건, 자살 24건, 도주 2건, 귀휴미귀 1건 순이었다. 김 의원은 “그간 수감자 인권만 강조해 교정공무원들의 신변위협을 간과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교정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심리치료 지원을 확대하고 안전한 근무여건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공정책
    2019-10-11
  • [법조IN] 유희은 의료전문변호사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줄 수 있는 의료전문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유희은 법률사무소 은송 변호사의 명함에는 두 개의 직함이 적혀있다. 하나는 변호사, 다른 하나는 의사다. 유 변호사는 2009년 의과대학을, 2013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며 부산에서 의사면허를 가진 첫 변호사가 됐다. 유 변호사는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법조인이 되는 꿈을 꿨다”며 “의대를 졸업하며 어린 시절 꿈이자 의사면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직업인 변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로서 일찌감치 전문분야를 가진 것은 분명 큰 강점이다. 유 변호사는 환자의 치료과정을 담은 의료 차트를 이해하고, 병(病)의 인과관계를 파악해 변론에 임한다. 유 변호사는 밀양세종병원 화재사건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당 병원장의 항소심 변론을 맡았다. 밀양세종병원은 ‘급성기병원’이다. 급성기병원은 주로 요양을 목적으로 입원한 환자를 진료하는 요양병원과 달리 환자의 질병을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유 변호사는 “요양병원과 달리 급성기병원은 환자의 보호 목적 외에도 치료를 위하여 신체보호대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소송결과에 따라 급성기병원에서 필요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신체보호대 사용이 위축될 수도 있는 중요한 판결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체보호대는 입원환자가 생명유지 장치를 스스로 제거하는 등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헝겊 등으로 신체 일부나 전신을 묶어두는 장치를 말한다. 유 변호사는 환자의 차트를 꼼꼼히 살펴 신체보호대 사용의 적절성을 변론했다. 지난 8월 항소심 법원은 해당 병원장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였던 원심을 뒤집고 신체보호대로 환자를 묶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일반인들은 의료분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유 변호사는 “의료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일기를 쓰듯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기록하고 진료기록부를 확보해야 한다”며 “하지만 모든 사고가 의료사고로 인정되지는 않는 만큼 최대한 객관적으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전문가와 상담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의사‧변호사 자격을 모두 가졌는데. “고등학교 때는 문과라서 그런지 법조인에 더 관심이 있었다. 의사, 교수, 기자 등도 꿈의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고, 의대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해부와 수술 경험에 대해 다소 심리적인 저항이 있었던 것 같다. 의사가 되면 명의(名醫)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았다. 그래도 공부는 꾸준히 했던 것 같다. 유급 없이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 무렵 로스쿨이 도입됐다. 의학 전공을 연계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변호사와 기자 등이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종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꿈이던 변호사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학창시절 공부는 어떻게 했나. “모르면 외웠다. 한창 공부할 땐 읽었던 책 페이지 전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문제를 보면 답안이 있는 페이지의 단락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다소 무식한 공부법이었다. 어려웠던 점은 의대에 다닐 때는 대부분의 책이 영어로 된 원서였는데, 로스쿨에 가니 많은 용어들을 한자로 쓰던 것이었다. 한자를 새로 공부해야 했다. 어머니는 ‘그러니까 어릴 때 천자문 공부하라고 했잖아’라며 타박했다. 기자 출신인 아버지와 교육열이 높았던 어머니에게 혼나가며 한자를 공부했다. 이제는 사전 없이 법전(法典)을 읽을 수준은 된다.”     -로스쿨 진학에 부담은 없었는지. “의사면허를 갖고 있기에 언제라도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개업이나 대학병원에 가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부모님은 걱정하셨다. 병원에서 의사로서 삶이 더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것 같았다. 법률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탓이다. 하지만 어릴 때 꿈이었다. 의사면허를 활용해 의료전문변호사로 활동하면 경쟁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부모님께는 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이제 8년차 변호사가 됐다. 도전하고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내 인생의 아주 소중한 경험이다.”   -의료전문변호사는 얼마나 되는지. “의사면허를 가진 변호사는 현재 전국엔 20여명, 부산에는 3명이다. 부산에서 첫 의료전문변호사로 열정적으로 일한 덕에 의료분쟁을 포함해 자산관리공사의 자문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체에 관련한 사건을 맡고 있다. 의료분쟁의 추이에 대해서는 7년 차 변호사로서 과거와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에는 분쟁이 잦아지는 추세라고 하더라. 예전에는 법정까지 안 가던 일들도 이제는 환자들이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한다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사건을 전한다면. “시골 할머니 두 분 사이에 사소한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A 할머니가 B 할머니를 밀어서 넘어졌다. 넘어진 B 할머니가 ‘이 사건으로 척추골절을 당해 수술했다’며 A 할머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 B 할머니는 하지 마비증상과 배뇨 장애 등을 주장했다. A 할머니 집에 가압류 딱지가 붙었고 소송가액은 7억원가량이었다. 노부부가 집을 나가야 할 처지였다. 의료전문변호사를 수소문해 나를 찾아왔다. 사건을 들여다보며 B 할머니가 다친 손상 부위를 주의 깊게 살폈다. 척추의 경우엔 손상 부위에 따른 증상이 다르다. 의학적 소견으로 살핀 결과 손상 부위와 증상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 법정에서 이를 집중 변론했다. A 할머니의 승소를 이끌어냈다. 며칠 뒤 A 할머니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할아버지는 ‘변호사님요, 고맙심더(고맙습니다)’라고 했다. 그 집과 재산이 가압류 금액인 7억원가량 되진 않을 것이다. 두 분에겐 7억원이라는 금액보다 평생을 살아온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더 무서웠을 것이다. 집을 지켜줘서 고맙다던 할아버지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밀양세종병원 참사의 병원장 변론도 맡았는데. “병원장이 화재사고 당시 환자를 신체보호대로 묶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을 앞두고 찾아왔다. 이 병원장은 전국의 의료전문변호사 여럿을 수소문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에게서 돌아온 답변은 ‘이건 패소할 것 같은데’였다며 변론을 부탁했다. 병원장이 1심에서 유죄를 받은 부분은 신체보호대 사용에 대한 부분이었다. 밀양세종병원은 일반 요양병원이 아니라, ‘급성기병원’이었다. 급성기병원은 환자가 누워서 요양만하는 곳이 아니라, 급히 증상이 나빠질 수 있는 곳이다. 적절한 사용을 전제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신체보호대가 없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 소송의 의미는 단순히 병원장에 대한 유·무죄를 가리는 것을 넘어 급성기병원의 신체보호대 사용의 적절성 문제로 확대될 수 있었다. 판결에 따라 급성기병원에서 환자의 신체보호대 사용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병원장의 혐의와 관련, 신체보호대의 적절성을 변론하기 위해 환자들마다 개별적으로 차트를 검토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8월 중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상고는 없었다. 병원장은 이 사건 항소심에서 유일하게 선고가 바뀌었다.”   -의료분쟁에서 주의할 점은. “심리적으로 의심스럽다고 의료분쟁으로 몰고 가선 안 된다. 환자나 그 가족은 ‘의료라는 전문분야를 몰라서 손해를 보는 것 아닐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멀쩡한 사람이 병원에 갔더니 사망했다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변론이 어려워진다. 물론 당사자가 되면 아주 힘들다는 것은 이해한다. 소송은 다르다. 인과관계를 명확히 따져야 한다. 인체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 있다. 예컨대 말벌에 쏘여도 알레르기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의사의 치료행위가 해당 사건·사고의 트리거(trigger, 원인)이 됐는지 냉철하게 따져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당황스럽겠지만 상세한 기록이 필요하다. 내가 호소한 증상과 의사의 진료기록 등을 일기를 쓴다는 생각으로, 복기(復棋)한다는 생각으로 시간대별로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또한 진료기록부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법률가로서 많이 부족하다.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연구하고, 또 열심히 일해서 나를 찾아주는 이들에게 적어도 변호사를 잘못 선택했다는 후회는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싶다. 20년 후에는 ‘유희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의료전문변호사가 되고 싶다. 이름을 곧 브랜드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 인터뷰
    2019-10-11
  • 부산 산단 태양광발전사업 설명회 개최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에서 민간 태양광발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시가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마련한 이 설명회는 오는 14일과 18일, 양일간 동부산권은 한국폴리텍대학, 서부산권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다.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은 일조량 확보, 전력계통 연계용이, 부지확보 문제, 이격거리 규제, 주민민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임야 등 설치 가능 유휴부지가 부족한 부산의 환경에 적합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및 도시형 태양광발전사업 안내’ ▲부산경제진흥원의 ‘시 클린에너지 정책 및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안내’ ▲㈜KCC의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사업 비즈(BIZ) 모델 안내’ 등을 주제로 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단 내 입주기업이 1MW의 지붕태양광사업에 참여하면 자체 추친형은 약 1.7억원/년, 지붕 임대형은 약 0.3억원/년, 협동조합형(10%출자)은 약 0.8억원/년의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클린에너지 전력자립률 확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부산에 조성된 24개 산업단지 중 부산경제진흥원이 관리 중인 18개 단지를 우선 추진하며 2022년까지 102MW 설치를 목표로 추진,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 공공정책
    2019-10-11
  • 부산銀 수출기업 1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BNK부산은행이 해외 수출기업에 총 100억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해외 수주기업과 원자재‧완제품 등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부산은행은 대상 기업에 대해 수주(계약)금액을 기준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운영 가능하도록 내부 업무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으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해외 수출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접수된 수출신용장에 대해서 통지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
    • 경제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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