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27(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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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빅데이터 전문가 등 부경대 이색전공 잇달아 개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전경    부경대학교가 서로 다른 2개 학과 과목을 모은 이색 ‘융합전공’을 속속 개설한다. 이는 △드론환경대기공간정보융합전공 △사회복지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 △의공학IT융합전공 등이다. 먼저 드론환경대기공간정보융합전공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와 환경대기학과가 손잡고 만든 전공으로 오는 2021년 2학기부터 개설된다. 이는 드론 운용 드론 운용 프로그래밍, 드론 조종, 드론영상 촬영‧편집, 드론 관측‧감시, 드론 사진측량, 드론정보보안, 드론정보 응용 솔루션 프로젝트 등을 배운다.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자 및 지도조종자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올해 1학기에는 사회복지융합전공을 열었고, 2학기에는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을 개설한다. 사회복지융합전공은 행정학과와 유아교육과가 만든 전공이다. 사회복지와 행정이라는 두 가지 전문성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사회복지전문행정가 양성이 목적이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은 IT융합응용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합작품이다. 빅데이터시대 부상하는 데이터 사이언스학문을 가르쳐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한다. ‘의공학IT융합전공’은 지난 2018년 2학기에 생겼다. 의공학과와 IT융합응용공학과가 협력해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의공학과의 의료영상학 등과 IT융합응용공학과의 Java응용프로그래밍 등 39개로 과목으로 구성됐다. 부경대 김창경 교무처장은 “융합전공은 두 학과의 전공강의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두 학과의 지식과 역량을 모두 갖춘 인재로 키우는 특별한 시도”라며 “4차 산업혁명 선도 신기술을 대학에서 연마할 수 있도록 앞으로 융합전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
    2020-07-27
  • [카드뉴스] 부산 시민이 가장 많이 여름휴가를 계획한 시기는?
    정리=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 공공정책
    2020-07-24
  • 이제는 시민소통도 ‘O2O’… 부산시 O2O 시민계획단 발족
    O2O(Online to Offline)는 일종의 트렌드다. 영문 그대로 해석하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를 의미하는데,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말한다. 운송서비스 ‘카카오택시’, 배달서비스 ‘배달의민족’ 등이 대표적이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Online)회의와 대면(Offline)회의를 병행하는 ‘O2O(Online to Offline) 시민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운영되는 시민계획단은 발대식 이후 오는 8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부터 대면회의로 진행된다. 시민계획단은 부산 미래 지침서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함께 만들게 된다. 이들은 5개 분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며 부산시의 비전, 목표설정, 기본방향과 발전전략 수립 등 도시계획의 주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9월까지 총 네 차례 토론회를 거쳐 지역의 비전·이슈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같은 달 중순까지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부산시의 미래상, 분야별 핵심과제와 추진전략도 제시한다. 발대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민대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특강, 운영방식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0일간 시민계획단 공개모집을 진행, 시민대표 100명과 부산에 사는 외국인, 기업인, 소상공인, 시민단체 50명 등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했다.
    • 공공정책
    2020-07-23
  • 나이 서른에 떠난 세계일주, 저자… 25일 부산 '특별한 청삶특강' 강연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사회생활 5년차, 나이 서른에 10년 지기 친구와 2년간 세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세계일주라는 뜬구름을 끌어내린 718일의 이야기가 또 다른 구름을 그리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서 ‘서른, 결혼대신 야반도주’의 저자이자, JTBC 방송 ‘트레블러’의 김멋지, 위선임 작가의 말이다. 두 작가가 부산의 청년을 대상으로 ‘정해진 대로 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매일’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특별한 청삶특강(청년의 삶을 위한 특강)’ 오프닝 특강을 오는 25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오후 2시부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4호에서 열린다. 오프닝 강연은 부산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구글폼(http://bitly.kr/ATMYzLvzjkj)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특별한 청삶특강은 청년이 직접 제안해 선정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청년의 삶을 주제로 경험과 가치를 전하는 이 특강은 이날을 시작으로 12차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미래청년단으로 전화(051-580-9036)하면 된다. 
    • 청년+
    2020-07-23
  • 부산銀, 영화의전당과 '영상·문화공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BNK부산은행과 (재)영화의전당 및 클립서비스(주)가 지난 21일 영화의전당 시네라운지에서  ‘부산 영상·문화공연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문화·공연 매니지먼트 전문회사 클립서비스(주)와 부산 영상·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과 클립서비스는 영화의전당에 모바일 예매·결제 서비스 제공 및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8월부터 썸뱅크를 통해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는 영화, 뮤지컬, 연극, 전시 등 다양한 관련 행사의 티켓을 예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우수한 영화제와 영화, 문화 공연의 기획 및 유치를 통해 썸뱅크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제
    2020-07-23
  • 부산시교육청 놀이마루, 25일 인문학 콘서트 개최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부산시교육청 놀이마루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명성황후 (배우) 이태원과 함께 함께 하는 뮤지컬 라이프’라는 주제의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부산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를 초청해 관객의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실시간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되며, 연기를 공부하는 학생과 진로담당 교사 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예술가의 일상, 예술이 주는 삶의 즐거움,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말), 행복한 예술가로 사는 법 등을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태원은 풍부한 성량과 독특한 음색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왕과 나’에서 왕비역으로 발탁되는 등 브로드웨이 전문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또 뉴욕 브로드웨이, 런던 웨스트앤드 등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명성황후’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명성을 얻었다. 현재는 ‘대장금’, ‘넌센세이션’, ‘엘리자벳’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중이고,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교수로도 재직하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함께 예술이 있는 삶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예술 분야의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예술과 삶의 관계를 성찰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청년+
    2020-07-23
  • 지역사회 동반성장, 인적네트워크 형성 마중물… ‘부산정책고위과정’ 제3기 개강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김덕열)은 지역사회 동반성장과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제3기 부산정책고위과정(이하 부고위)’을 지난 16일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과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공동주최해 부산 수영구 호텔 아쿠아펠리스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김덕열 이사장, 변재운 사장, 이진복 전 국회의원, 3기 원우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식전공연, 이사장 인사말, 축사,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김덕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거듭 고민하다보니 개강식이 많이 미뤄졌다”며 “40대까진 부모가 만들어준 얼굴이고, 40대 이후엔 스스로 만들어가는 얼굴이라고 하는데 3기 원우들과 함께 앞으로의 인상을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혹자는 생태계를 일컬어 손잡은 자들이 미처 손잡지 못하는 이를 이기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했다”며 “결국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로 풀이되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은 재산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3기 원우회장을 맡은 남창성 ㈜에코인슈텍 대표이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훌륭히 역할 하는 원우들과 따뜻하고 돈독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부산정책고위과정은 부산과 경남의 기업 대표, 공공기관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주제별 강의, 토론, 정책 제언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차관(급) 인사, 국회의원, 부산시 고위관료, 전문직 등을 강사로 초빙해 다양한 정책사례를 청취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부산정책고위과정은 지금껏 50여명의 원우를 배출하며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번 3기 과정은 전문가 특강과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 공공정책
    2020-07-23
  • 부경대 이승훈 교수, 차세대 소재 특성 규명
    ‘상전이(相轉移, phase transition)’란 물질이 일정 조건에서 상(相, 형태)가 바뀌는 현상으로, 기체에서 액체 또는 액체에서 고체 등으로 변하는 것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상전이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경대 물리학과 이승훈 교수 차세대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이산화바나듐(VO2)의 ‘상전이(phase transition)’ 특성이 규명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대는 이승훈 물리학과 교수가 이산화바나듐의 상전이에 이 소재의 결정(crystal) 구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산화바나듐은 ‘금속-절연체 상전이’ 현상이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물질이다. 센서, 메모리소자, 스마트윈도우 등 분야에서 차세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물질은 상전이 과정에서 과거 상태가 현재 상태에 영향을 주는 열적이력현상(hysteresis)을 보이는데, 이산화바나듐도 가역성과 내구성에 악영향을 주는 열적이력현상을 줄이기 위한 각종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다양한 농도의 텅스텐이 도핑된 이산화바나듐 박막을 제작하고, 고온과 저온에서의 격자상수(결정 구조 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개의 서로 다른 상의 특정 방향의 격자상수가 비슷한 값을 가질 때 금속-절연체 상전이의 이력특성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밝혔다. 이 교수는 해당 연구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미국표준기술연구소, 미네소타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진행해 논문에 담았다. 해당 논문은 이 교수를 공동 제1저자로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Tuning the hysteresis of a metal-insulator transition via lattice compatibility’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상전이 물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상전이 물질을 활용한 에너지, 바이오 분야 등 다양한 소자들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공정책
    2020-07-23
  • 지역문제, 청년이 직접 푼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 청년들이 남구지역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활동에 나선다.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부산 남구청과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스스로 문제를 발굴·해결케 해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은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마을가꿈, 해양지킴, 문화만듦, 공학나눔 분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30여명(6개팀)이다. 수행할 프로젝트는 ▲부산시 노인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박스 ‘LINK’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힐링센터 ▲실내 및 옥외 지진방재용품 개발·보급 ▲남구 지역 내 고령층을 위한 항균 동 마스크 보급 활성화 ▲장애인 직업재활 교육에 의한 지역사회 문화 개선용 도자기화분 나눔 ‘아우르GO’ ▲남구 지역 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홈 엑서사이즈 활성화 등 6개다. 부경대 LINC+사업단은 사업 참가 청년들에게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부산시 남구청은 예산 지원과 함께 이 사업을 부산시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
    2020-07-17
  • 2020 국제해양영화제, 23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서 개최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2020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3일부터 3일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올해 ‘멈추면 보이는 것들, stoppable’을 주제로 12개국 27편 해양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30분이며, 개막작은 캐나다 감독 데니스 키에르의 다큐멘터리 ‘북극 최후의 빙하(Under thin ice)’다. 이 영화는 여름에도 녹지 않아 최후의 빙하로 알려진 캐나다 북쪽지역을 조명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얼마 남지 않은 얼음덩어리 위에서 굶주린 채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는 극지방 동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개막식과 체험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더욱더 수준 높고 풍성한 작품들로 꾸려졌다. 국제해양영화제에서만 공개되는 독일 국제해양영화투어 단편 프로그램(5편)과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의 주요 출품작(14편)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깊고 오래된 호수인 바이칼호부터 크루즈 관광의 해양오염 실태, 쓰레기 문제, 1926년 최초의 서핑을 즐기는 개의 모습까지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 영화제 기간 해양환경 관련 각계 단체들의 부스운영, 젤캔들 체험, 국내 환경운동가 및 영화평론가와 관객과의 토크타임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져 있지만,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잠깐의 멈춤으로도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재생시킬 수 있다’라는 새로운 출발점과 우리의 미래를 고민해 보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해양영화제에 홈페이지(www.kioff.kr)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ioff.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공정책
    2020-07-16
  • “코로나 비켜!” 부산시, 안심식당 지정 계획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안심식당 지정의 최소 확인 요건. 출처 부산시     코로나19를 계기로 부산시가 감염병에 취약한 식(食)문화를 개선하고 안심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식당’ 1500곳을 지정한다. 부산시는 지정을 위한 핵심 3대 과제를 선정한다. 3대 과제는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음식점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역의 핵심 원칙이다. 지정 신청은 부산지역 음식점이 구·군 환경위생과로 하면 되고, 해당 지자체가 현장 확인을 실시해 선정한다.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 음식점은 별도 신청 없이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될 수 있다. 부산시는 덜어먹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 접시, 집게, 국자 등을 지원하고 안심식당을 알리는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스스로 생활방역 음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범시민 음식문화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 공공정책
    2020-07-16
  • 부산시, 스타벅스와 창업문화 확산 CEO초청 특강 개최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부산시가 16일 오후 5시부터 스타벅스 더해운대R점에서 ‘부산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연다. 부산 스타벅스 창업카페는 청년 창업지원과 산업 최신동향을 전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강의에는 해양 스타트업 관광벤처인 '요트탈래'의 김건우 대표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산타'의 박기웅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는 온라인 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모집한 부산 청년 예비창업가 30여명이다. 부산의 대표 벤처 창업가로 꼽히는 두 강연자는 부산지역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자신감과 창업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 창업카페 시즌7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간의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통해 전국 최대 청년 창업 네트워크인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단체인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협업으로 진행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청년들에게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공공정책
    2020-07-16
  • "부·울·경 제조기업 대다수 리쇼어링에 부정적"
    리쇼어링(re-shoring)은 생산비 등을 이유로 해외로 나간 기업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일자리 자석(employmet magnet)’을 언급한 이후 리쇼어링 개념이 부상했다. 각국 정부는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 지원책을 통해 리쇼어링을 유도, 자국에 사라진 일자리 복구와 경기부양 등의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부산·울산·경남 제조업 현장에서는 리쇼어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부산·울산·경남의 제조기업 중 해외 생산법인을 보유한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울경 제조업 리쇼어링 수요 및 의견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리쇼어링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조사기업의 82.5%가 리쇼어링을 공급망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긍정적 평가 의견을 낸 기업은 17.5%에 그쳤다. 실제 현 상황에서 리쇼어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2%에 불과했고 현 상황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이 전체의 76.7%로 가장 많았다. 오히려 응답기업의 7.5%는 현지 투자규모를 확대하겠다고 했으며 11.7%는 제3국 신규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 리쇼어링에 대한 기대보다는 제조기업의 해외생산 비중 확대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리쇼어링을 전제로 희망 지역을 물은 결과도 눈에 띈다. 응답기업의 70%는 본사 소재지가 있는 곳을 선택한 반면 30%는 본사 소재지가 아닌 곳을 선택했고, 이중 6.7%는 수도권을 고려했다. 부산상의는 리쇼어링이 오히려 지역의 경제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턴 대상지역으로서 부산의 경쟁력은 경남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소재 기업 중 75%가 경남으로 돌아오겠다고 응답한 반면 부산 소재 기업은 66.7%로 경남보다 낮게 나왔다. 그리고 부산 소재 기업 중 경남으로 유턴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16.7%인데 반해 경남 소재 기업 중 부산 유턴을 고려하겠다고 한 기업은 이보다 낮은 9.6%였다. 또 유턴 고려 시 부산 소재 기업 중 10%가 수도권을 염두에 둔데 반해 경남 기업은 이보다 훨씬 낮은 3.8%에 그쳤다. 기업들 유턴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산단 등 산업 인프라였다. 전체 응답업체 38.3%가 이를 지적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항만․공항 등의 물류인프라(19.2%)’, ‘우수한 생산․기술인력 확보(17.5%)’, ‘본사 소재지(10.8%)’, ‘각종 정책지원(10.0%)’, ‘연관 산업 발달(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의 리쇼어링 최대 걸림돌은 국내 고임금과 고용환경 악화에 대한 부담이었다. 조사 기업의 34.2%가 이를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지적했다. 이는 지역 제조 기업 대다수가 저임금 활용과 현지 시장 공략을 해외진출의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로제 등 고용환경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국내 경영환경에 대한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현실과 지역 제조업의 해외진출 목적을 감안하면 현재로는 지역기업의 자발적 리쇼어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종 고용제도 개선과 다양한 정책지원 혜택을 늘린다면 리쇼어링을 통해 지역·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2020-07-16
  •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6일부터 입학설명회 개최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부산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오는 16일 오후 3시, 18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의 학교 봉림관에서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달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6차례에 걸쳐 부산, 서울, 경기도 수원, 울산, 경남 창원, 경남 진주 등에서 입학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학교의 입학안내와 상담은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부산SW교육지원센터(놀이마루)에서도 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남녀 구분 없이 총 64명이며, 일반전형(32명), 특별전형(32명)으로 뽑는다. 일반전형은 1차전형(서류전형)에서 교과성적과 출결, 봉사활동 등을 반영해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전형에서 NCS인적성검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해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마이스터인재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고, 1차전형에서 교과성적과 출결, 봉사활동 등을 반영해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뽑는다. 2차전형에서 NCS인적성검사와 심층면접, 코딩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코딩테스트는 마이스터인재전형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작품 완성도와 창의성, 융합성,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특히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1차전형 합격자는 2차전형 응시 전 온라인 AI면접을 실시한다. AI면접 결과는 올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2022학년도부터 선발 배점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업과정은 신입생 때 공통 교육과정을 거치고, 2학년부터 소프트웨어(SW)개발과 또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를 선택해 학업을 이어간다. SW개발과는 SW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SW분석과 설계, 구현,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응용 SW개발자를 양성하고, 임베디드SW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펌웨어 개발과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시스템 및 응용 SW엔지니어를 키운다. 전공심화 교육, 부전공 선택, 과정평가형 자격제 도입, 전공자율동아리 활동, 마이스터역량 인증제 등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양성한다.
    • 공공정책
    2020-07-15
  • 낙동강하구 생태도 이젠 ‘랜선체험’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유튜브 채널 '에코센터TV' 영상 캡처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습지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생태체험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 영상 제작에는 자연환경해설사,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한다. 영상은 13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smarttour)와 공식 유튜브 채널 ‘에코센터TV’에 업로드된다. 주요 내용은 ▲조류분야 1종(겨울철새 탐조·먹이 주기) ▲갯벌 2종(갯벌을 알아봅시다·암반조간대 생물을 찾아볼까?) ▲곤충 2종(꿈틀꿈틀 애벌레 알아보기·가을 메뚜기 이야기) ▲식물 3종(물속에도 식물이 살아요·아! 이런 식물이 하구에~·철새 먹이 작물 길러보기) ▲습지 3종(을숙도를 이용하는 꿀팁·아미산에서 보는 낙동강하구·을숙도 수로 탐방)등이다. 여운철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낙동강하구와 을숙도를 영상으로 체험하고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공공정책
    2020-07-14
  • 부산시, 14일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 시민대책회의 개최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시(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14일 오후 2시 부산지역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범시민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등 공공기관, 재계, 의료계, 시민이 함께 코로나 재확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다. 부산시는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3단계,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부산형 방역 종합계획을 수립,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공공정책
    2020-07-14
  • HUG, 일부 보증상품 보증료 연말까지 한시적 인하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 “10만원대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문의했다가 보증료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 보험은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전세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그가 알기론 전세금 2억원 규모의 아파트 계약 시 보증료로 53만원가량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같았다.   이는 정부의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지난 1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총 13개 상품에 대한 보증료 인하한 덕분이다. HUG는 서민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4개 상품은 올해 말까지 70~80% 인하하고, 후분양대출보증 등 9개 상품은 같은 기간 30% 인하한다. 특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의 보증료율은 전세보증금 2억원 이하일 때 80%, 2억원을 초과할 때 70%를 인하한다. 임차인이 저소득층·다자녀 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보증료가 더 할인된다. 이에 더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을 함께 이용하면 전세금안심대출보증 보증료도 인하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보증료별 인하율> 70~80% 인하대상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임대보증금보증, 주택임차자금보증,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30% 인하대상 후분양대출보증, 하자보수보증, 인허가보증, 조합주택시공보증,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기금건설자금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전세임대반환보증, 전세임대임차료지급보증
    • 경제
    2020-07-14
  • BNK금융,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핵심 4대부문 강화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BNK금융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경영전략회의를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BNK(회장 김지완)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13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BNK는 그룹의 디지털IT(D-IT),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등 그룹의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그룹 디지털 경쟁력 강화 BNK는 그룹 디지털부문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전면 실시, 전용상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 등 오픈뱅킹 대응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아울러 핀테크 업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현재 BNK핀테크랩 1기 스타트업을 보육 중이며 공동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취합한 관리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육성프로그램을 실시했고 IT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투자비용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하반기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비대면 영업 활성화 및 IT업무 효율화를 중점 추진, 코로나19로 인한 저수익 경영환경에 대비한 그룹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WM·CIB 중심 자산관리(WM)과 기업투자금융(CIB)을 중심으로 한 비이자 이익 증대와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이는 저성장·저금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감소 예상에 따른 것이다. 우선 WM분야에서는 WM시너지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언택트 자산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비대면 고객관리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펀드 판매도 확대한다.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들이 은퇴금융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도록 독려하고, 기업체 퇴직 고객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은퇴금융 인프라도 확충한다. 하반기엔 CIB부문이 강화된다. BNK지주는 컨트롤타워로 역할하며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CIB센터는 인력을 확충하고 수도권 영업을 확대, 백오피스(사후관리, 후선업무) 기능을 강화한다.   해외진출 확대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인도 등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 위상을 더 다지는 한편 동남아, 중앙아시아의 유망 지역 중심으로 추가 해외진출을 검토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 미얀마 등의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BNK캐피탈은 해외사업 경영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디지털 금융을 도입하는 등 현지 소비자금융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세계경제 표준) 시대가 도래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며 “동남권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려면 BNK금융그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경제
    2020-07-14
  • [커버스토리] 부산에서 253만 유튜버가 되기까지… 인기 유튜버 양팡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22)은 올해 5월 28일 다섯 살이 됐다. 지난 2015년 유튜브 첫 방송을 시작한 5년차 1인 유튜버라는 의미다. 부산 서면몰과 103번 시내버스에는 양팡의 5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마련한 대형 광고가 부착됐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다. 유튜브 양팡(YangPang) 채널의 구독자는 어느새 253만명을 넘어섰다. 유튜브 채널 분석사이트 소셜블래이드에 따르면 13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양팡의 영상을 시청했다. 개인 유튜버로서 구독자는 국내 최정상급이다. 특히 부산을 주된 배경으로 제작한 콘텐츠라는 기준을 적용한다면 단연 선두는 양팡이다. 오늘의청년과 함께 양팡을 만나보자.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오늘의청년 독자들께 간단한 인사 부탁드려요.양팡 “반갑습니다. 유튜버 양팡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 콘텐츠를 재밌게 봐주신 덕분에 유튜버로서도 쑥쑥 성장하고 있어요. 올해 4월엔 부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됐어요. 그간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을 알리는 장기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눈에 띄었나 봐요.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국내외에 부산을 알리려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엔 글로벌 구독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어서 콘텐츠에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도 추가했어요. 또 TV프로그램 출연, 잡지 화보 모델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범위를 넓히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단 하나의 콘텐츠를 꼽는다면? 양팡 “집에서 방송을 하다보니까, 가족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중심이예요. 그 중에서도 ‘어버이날,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해드렸습니다’는 제목의 콘텐츠가 기억에 남아요. 프리미엄 영화관을 빌려서 부모님의 결혼 전 러브스토리를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죠. 부모님께는 영화 한 편 보러가자고 말씀드렸어요. 상영시간에 맞춰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대형스크린으로 틀었죠. 상영이 끝나곤 배우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뮤지컬 형식으로 무대를 꾸몄죠. 엄마는 놀라셨는지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저도 울컥했죠. 제가 아이디어를 내고 아프리카TV 식구들이 기획을 도와줬어요. 개인적으로도 뿌듯한 콘텐츠였고, 유튜브 조회 수도 380만여회가 나와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어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을 거 같아요 양팡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영상들은 밝게 웃고 있고 즐거운 모습이 대부분이예요. 구독자와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시는 건 아주 감사하죠. 옆집 언니, 누나, 친구, 동생처럼 느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면도 있어요. 유튜버 양팡과 일상의 양은지 사이에 경계가 사라진다고 할까요. 이해가 되시나요? 모니터 밖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 거죠. 제 콘텐츠는 가족이 등장하잖아요? 남동생이 대학 수시모집 시험을 보러 갔는데, 알아본 수험생들이 커뮤니티에 ‘짬식이(남동생)이 어느 대학에 시험 보러 왔다’고 실시간으로 올린 적도 있죠. 시험을 앞둔 수험생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잖아요. 저도 의도치 않게, 또는 전혀 관계없는 일로 구설에 휘말리곤 해요. 방송을 계속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해요.” 가족 콘텐츠가 굉장히 유쾌해요. 양팡 “처음부터 가족 시트콤을 계획한 건 아니었는데, 개인 방송을 주로 집에서 촬영하다보니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가족들이 노출됐어요. 그런데 가족들 모두 뚜렷한 개성과 캐릭터를 가져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요.(웃음) 기획 콘텐츠의 경우 아이데이션(ideation, 아이디어 생산을 의미하는 용어) 회의만 수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땐 회사와 함께 진행하고, 일상 콘텐츠는 편집자나 시청자분들과의 소통하면서, 또 때론 뉴스 신문기사를 통해 얻기도 해요.” 양팡하면 ‘활발함’이 떠올라요. 유튜버로 성공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요. 양팡 “저는 주로 가족시트콤과 먹방, 토크, 댄스커버, 노래 등 다양한 종합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유튜브 채널들은 먹방이면 먹방, ASMR이면 ASMR 등 각각의 전문분야를 가진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매력을 규정하기 어렵다는 거죠. 유튜브 생태계에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공을 위한 자세를 정형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 장점이 있기에 스스로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다보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1인 방송을 꿈꾸는 청년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양팡 “우리 직업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제 신조가 펀치(punch)예요.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의미죠. 그 동안 제가 구독자들과 팬들께 받은 사랑만큼 언제나 사회에 환원하고 다시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트래쉬 태그(#Trashtag, 쓰레기를 치우고 인증)’ 챌린지, 코로나19 방역 봉사,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코로나19 건강하게 버티자)’ 캠페인 등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어요. 악플(악의적 댓글)에도 마음을 잘 잡았으면 좋겠어요. 얼굴이 점점 알려지고 유명해지다보면 좋은 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거든요. 대표적인 단점이 인신공격성 악플이죠. 오직 비난을 위한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악플과 긍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선플(좋은 댓글)은 분명히 다르잖아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직업이다 보니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지만 악플은 엄연히 다르죠. 상처받지 않고 구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본인의 마음을 잘 다잡으면 장기적으로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청년+
    2020-07-13
  • [기획] 유튜버 백서
    유튜버 일인당 월평균 수입은 536만원, 여기엔 평균의 함정이 숨어있다. 누군가 0원의 수입을 얻더라도 최고 수입에 따라 평균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향한 청년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유튜브 통계 유튜버 활동만하는 1인 방송인의 월평균 수입은 얼마일까? 정답은 536만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내놓은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연구결과다. 눈여겨볼 단어는 ‘평균’. 모두 536만원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평균의 함정인 셈이다. 예컨대 1000만원을 버는 유튜버와 0원을 버는 유튜버가 있다면, 둘의 평균은 500만원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향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세계 인구 78억명 가운데 매월 20억명이 로그인하고, 매일 10억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재생된다. 국내 유튜브 이용자는 올해 3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수익구조는? 유튜브는 2006년 구글에 인수됐다. 그래서 유튜브 광고수익을 받으려면 구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요건은 구독자 1000명에 이용자들의 연간 동영상 시청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다. 자, 채널을 개설하고 5분짜리 영상을 하나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산술적으로 영상을 4만8000회 재생해 끄지 않고 끝까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통과의례일 뿐이다. 수익은 영상별 조회 수를 통해서 나온다. 부산의 영상교육기관 ‘렉플’의 윤인규(33) 대표는 “유튜버 수익은 영상 조회 한 건당 1~5원 수준이다”고 설명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구독자 1000명에 4000시간을 채웠다고 하더라도, 조회 수 곱하기 5원을 목돈으로 만들려면 차별화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 콘텐츠 기획력은 필수다. 또 다른 수익원은 슈퍼챗(후원)으로, 구독자는 방송인에게 1회 1000~50만원(일일 한도 50만원)을 보낼 수 있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성장했다면 PPL, 제품 리뷰 협찬도 가능하다. 실제 수입은…  수익은 영상별 조회 수가 기준이다. 하지만 구독자가 많을수록 영상 조회 수가 늘어나는 게 사실이다. 유튜브 이용자가 로그인해서 채널을 구독하면, 새 콘텐츠 알림을 받고 메인 페이지에서도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구독자 수는 수익의 또 다른 지표인 셈이다. 렉플의 윤 대표는 “대략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이라면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많은 수익이 날 것이다”고 전했다. 10만명을 기준으로 월 평균 광고수익 배분은 28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늘의청년은 부산에서 유튜버 강의를 하고 있는 영상교육기관 ‘렉플’의 윤인규(33) 대표를 만나유튜브 세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전과 무엇이 달라졌나?“유튜브 이용자(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당시 나도 2013년쯤 소형 캠코더와 가벼운 마이크 하나를 장비로 기타 강의, 커버곡 연주 등을 콘텐츠로 삼아 채널을 운영했다. 지금과 비교하면 좋은 장비가 아닌데도 당시에는 퀄리티(quality)가 좋다는 반응이었다. 요즘은 많이 달라져서 커버곡 콘텐츠의 경우, 최소 DSLR 카메라로 촬영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마이크를 설치해야 ‘들을만하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유튜브 시장도 전문성 없이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콘텐츠만 있어도 됐는데, 이젠 영상과 음향 등도 고민해야 한다. 지상파·케이블 방송의 유튜브 진출도 이용자 눈높이 상향에 한몫했다.”   유튜브 제작 필수 장비는?“매우 다양하지만 기본 장비는 크게 세 가지다. 영상촬영, 음향, 조명이다. 처음 시작하는 유튜버라면 촬영은 휴대전화로 하길 바란다.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실력을 키우는 편이 좋다. 음향은 3만~4만원의 녹음기를 추천한다. 선을 달아서 저렴한 마이크를 쓸 수도 있지만, 실내에서 혼자 찍는 게 아니라면 음향은 녹음기가 더 좋다. 20만원대 무선 핀마이크와 3만원대 녹음기를 쓰는 것이 음질의 차이가 크게 없다. 다음은 조명이다. 실내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조명을 쓰게 되는데, LED조명이 좋고 그 중에서도 반드시 플리커(flicker)가 없는 조명을 구입하길 바란다. 실내 형광등 아래에서 영상을 찍으면 검은 줄이 나오는 현상, 쉽게 말해 텔레비전을 촬영하면 재생했을 때 검은 줄이 보이는 것을 플리커라고 한다. 플리커가 없는 LED조명은 해외 직배송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초보 유튜버가 많이들 간과하는 것은?“기획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의 브이로그 등을 촬영한다는 이유다. 하지만 성공률을 높이려면 기획이 필수다. 시장조사 역시 기획의 한 부분이다. 예컨대 지금 찍으려는 브이로그 소재가 콘텐츠 시장에 많이 나온 것인지 살펴보자. 브이로그는 연습용이라고 생각하며 잘 추천하진 않는데, 차별화된 콘텐츠라면 성공할 수도 있다. 최근에 유명해진 브이로그는 파일럿, 최연소 여성 변호사, 서울대 학생의 공부법 등이다.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그게 기획이다. 스토리 구성부터 장소 섭외, 영상을 업로드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까지 많은 부분을 기획 속에 녹여서 판단해야 한다. 머릿속으로 하는 섀도복싱(shadow boxding)이라고 할까. 기획과 차별성이 없는 브이로그는 고민 없는 카페 창업과 같다.”   유튜버로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되나?“통계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다만 지금까지 교육기관을 운영한 입장에서 설명하려 한다. 지난해 100여명의 수강생이 렉플의 강의를 들었다. 이 중에서 채널 개설까지 이어진 수강생이 50명 정도다. 지금까지 채널을 꾸준히 운영한 수강생은 15명 안팎이다. 그 만큼 채널을 개설하고 기획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유튜브 산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했다면, 다음은 교육과 실습이다. 오늘의청년에서 기획, 촬영, 편집 등을 배울 수 있는 부산의 몇몇 기관들을 소개한다.  
    • 청년+
    2020-07-13
  • [취중속담] 유튜버 까르멩(Carmen) “내 꿈은 디지털 노마드”
    직장인 최민정(28)씨는 유튜브 까르멩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계기는 직전 회사를 퇴사하면서 시간이 생겼기 때문. 그는 하루 평균 4000명가량이 방문하는 포털사이트 블로그도 갖고 있다. 과거로 따지자면 파워블로거인 셈이고, 현재에도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 있는 사람)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블로그 세계의 인플루언서가 바라보는 유튜브 세상,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유튜버로서 그가 느낀 솔직한 유튜브 경험을 취중속담에서 소주 한잔을 나누며 들어봤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지난달 23일 부산 중구 부평동 대식가2900 남포점에서 본지 정치섭(사진 왼쪽) 기자가 유튜브 까르멩 채널을 운영하는 최민정(28‧오른쪽)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촬영은 대식가2900 남포점의 허락 하에 이뤄졌습니다)
    • 살롱
    2020-07-10
  • [청년의오늘] 부산 사나이들의 종횡무진 유튜버 활동기 '겟 에피쏘드'
    다양한 미디어의 출현으로 1인 크리에이터가 각광받는 시대. 스스로 영상물을 기획, 제작, 편집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유튜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청년들이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의 이야기 '청년의오늘' 코너에서 만나봤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겟 에피쏘드의 개노와 앵현.   “우리는 부산의 착한 관종입니다!” 유튜브 채널 ‘겟에피쏘드’를 운영하는 개노(곽근호‧36)와 앵현(양현‧26)은 부산 청년이다. 둘은 볼링동호회에서 만나 의기투합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개노가 지난 2018년 개설한 채널에 앵현이 합류한 것이다. 겟에피쏘드는 ‘얻다’는 의미의 영어단어 ‘겟(get)’과 이야기를 뜻하는 ‘에피소드(episode)’의 합성어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콘텐츠를 전한다. 현재 구독자는 5830여명이지만, 인기 콘텐츠는 조회 수가 36만회를 넘을 정도로 저력 있다. 채널 장르는 코미디, 주된 콘텐츠는 볼링이다. 볼링에 더해 채널을 처음 개설했을 때부터 시작한 중국 과 관련된 콘텐츠, 먹방, 몰래카메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소통방송 등으로 콘텐츠는 다양하다. 콘텐츠는 둘의 아이디어가 중심이다. 각자 아이디어를 제시해 괜찮은 주제를 선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한다. 촬영에 필요한 것을 기록한 콘티(continuity)만 대략적으로 의논하고 촬영한다. 대본은 없다. 대사는 100% 애드립과 즉흥적인 멘트다. 편집은 번갈아가며 한다.   유튜브 '겟 에피쏘드' 채널의 콘텐츠 영상 캡처. 최근 주로 찍는 콘텐츠는 볼링이다. 볼링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신경 쓴다. 필요한 준비물과 장소, 게스트 초대 등은 사전에 준비한다.  촬영 당일은 정신이 없다.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짧은 회의를 거쳐 리허설, 곧바로 촬영이다. 촬영시간은 평균 1시간 내외다. 촬영이 끝나면 이제 편집을 해야 한다. 5분짜리 짧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편집에 5시간을 쏟아 붓는다. 유튜버 앵현은 “편집은 평균적으로 최종 영상 1분당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며 “자막, 그래픽, 음향 체크 등에 신경 쓸수록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버로서 수입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 하지만 유튜버 개노와 앵현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차차 발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앵현은 “요즘은 볼링장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유튜버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앞으로 돈을 모아서 볼링장 운영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 청년+
    2020-07-10
  • [청년나래] "월경컵을 아세요?" 부산 월경컵 제조사 ‘티읕’
    약 28일마다 돌아오는 월경, 여성용품이라면 생리대와 탐폰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여성들은 종종 이런 고민에 빠진다. “아, 찝찝해. 생리대, 안 쓸 수도 없고...” 월경컵은 어떨까. 월경컵은 여성의 질 속에서 혈을 받아낸다. 재사용이 가능해 일회용 여성용품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비용이 저렴하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티읕컵(월경컵). 티읕 제공 티읕은 월경컵을 만드는 회사다. 그래서 생산한 월경컵의 이름도 ‘티읕컵’이라고 지었다. 회사 이름인 티읕은 윤태준(32) 공동대표 이름의 자음 ‘ㅌ(티읕)’을 따 만든 것이다. 남매지간인 윤 대표와 윤송이(34) 공동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라면서 누나가 월경통으로 고생하는 걸 봤어요. 누나야말로 사업을 함께 시작할 적임자라고 생각했죠.”   윤태준 대표의 말이다. 그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한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레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가졌다. 결정적 계기는 졸업 후 지역개발 연구를 진행하려 방문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마련됐다. “생리대가 없어서 나무와 천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미국의 여성들은 인권을 말하는데, 그곳 여성들은 월경으로 기본적인 생활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었거든요. 극과 극의 상황처럼 느껴졌어요.” 이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여성용품을 구상해 탄생한 것이 티읕컵이다. 일반적인 월경컵은 종 모양이지만, 티읕컵은 월경혈을 많이 담아낼 수 있도록 항아리 형태로 제작됐다.   티읕의 다양한 제품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티읕컵, 청결티슈, 여성청결제. 티읕 제공   티읕은 지난해 4월과 12월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wadiz)’에서 2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라우드펀딩은 말 그대로 익명의 다수(crowd)에게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기간을 정해 투자받는 것이다. 티읕은 티읕컵과 티읕 여성청결티슈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티읕컵은 5745만여원을 모금, 목표액의 1149%를 초과달성했고 여성청결티슈는 1189여만원으로 1180% 초과달성률을 자랑했다. 티읕 제품 매력에 대한 방증이다. 티읕은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기업이다.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월경컵 무료나눔 이벤트 ‘T-Day28’도 시작했다. 이 이벤트는 매달 신청을 받아 28명의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가장, 한부모 가정 등에 월경컵을 나눠주는 것이다. 윤태준 공동대표는 “지금은 매달 28개 수준이지만, 앞으로 회사가 성장하면서 수량을 더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경컵이 국내에 전파되면서 여성용품에 대한 여성의 선택지는 늘어났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여전히 몸에 뭔가를 집어넣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곤 한다. 월경컵의 안전성과 착용감 등의 궁금증을 윤송이 티읕 공동대표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   윤송이(사진 왼쪽 세 번째)‧윤태준(맨 오른쪽) 공동대표와 티읕의 직원들. 티읕 제공        월경컵 사용은 안전한가요?“티읕컵은 100% 의료용 실리콘(실리콘탄성중합체)로 만들어요. 아기들의 젖병이나 수술용 장갑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죠. 아기 입에 물리는 재질이나 무균상태여야 하는 수술도구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듯이 티읕컵도 같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되고 국내에서 제작,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예요.”   착용 시 불쾌감은 없나요?“질 신경은 대부분 외음부와 끝지점에 위치해 착용했을 때 불쾌감은 없어요. 거부감은 정서적으로 느끼는 게 큰 것 같아요. 질 속에 여성용품을 넣는 게 가장 큰 장벽이죠. 경도(단단한 정도)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경도를 1~10으로 가정했을 때 티읕컵은 5.5정도로 설정해 만들어졌죠. 많은 시행착오 끝에 불쾌감은 없애고 결코 새지 않도록 만들었어요.”   어떤 점이 편한가요?“일회용 패드나 탐폰을 쓸 때와 달리 휴지 사용량이 현저히 줄어요. 편의성도 고려했죠. 티읕컵을 구매하면 ‘실리콘 보관 케이스’가 함께 들어있어요. 보관과 소독을 위한 도구예요. 케이스에 티읕겁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려주면 되요. 또는 티읕컵이 담긴 케이스에 100℃ 물을 붓고 5분쯤 두면 되죠.”   고려할 점을 알려주세요.“먼저 포궁(질의 길이)을 측정해야 해요. 손은 깨끗이 씻고 윤활제 등을 이용해 손가락을 넣었을 때 한 마디 정도면 낮은 포궁(약 5㎝), 두 마디면 중간 포궁(약 6~7㎝), 세 마디면 높은 포궁(7㎝ 이상)이예요. 티읕컵은 스몰과 라지 사이즈로 나뉘는데, 낮은 포궁은 스몰사이즈, 높은 포궁은 라지 사이즈, 중간 포궁은 혈량에 따라 사용하면 되요.”     ※ 청년나래의 ‘나래’는 날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청년나래에서는 청년 창업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막 날개를 단 부산의 스타트업을 연재합니다. 편집자
    • 기업 AtoZ
    2020-07-10
  • [이동진의 아트에비뉴] 메이크업 아티스트 ‘멉씨(MUPSY)’
    “촬영이 있는 곳은 어디든 직접 전화를 걸어서 ‘혹시 메이크업 안 필요하세요?’하고 물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소연(23)씨는 불과 3년 전까지 이렇게 일을 찾아 다녔다. 평소엔 수줍음 많은 20대지만, 일 앞에서는 당당했다. 업계에선 활동명 멉씨(MUPSY)로 통한다. 영문 ‘메이크업(Make UP)’에 소연의 영문 이니셜(SY)을 합친 표현이다. 어릴 때부터 뷰티에 관심이 컸던 그는 어디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고 한다. 일단 전화부터 걸어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선 것이다. 뷰티 산업을 공장이라고 한다면, 그는 공장의 문이란 문은 모두 두드리고 다녔다. 오늘날 자신을 찾는 곳이 늘어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덕분에 그는 국내외 고교‧대학 강연, 유명 방송사 프로그램 출연, 200여만명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양팡과 공대생의 메이크업 등 다방면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글= 이동진 칼럼니스트사진= 멉씨 인스타그램(@mup_sy) 메이크업 아티스트 멉씨(김소연). 스스로 세운 목표“돌이켜보면 유치원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땐 미술, 패션디자이너, 미용 등 광범위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어요.” 멉씨는 고교 1학년 때까지 미술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입시미술은 갑갑했다. 어느 날 친구의 화장을 도와주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어떨까’하고 생각했다. 그는 스스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관련한 자료를 찾아 나섰다. 관련 잡지와 방송, 인터넷 등을 찾아봤다. 고2 때 뷰티전문학원에 등록해 공부를 시작했다. 멉씨는 대학 진학 전까지 피부, 네일, 특수분장, 속눈썹, 메이크업 등 관련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 2017년 대학 진학과 함께 그는 뷰티산업현장으로 열심히 전화를 걸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구인 게시 글마다 전화를 건 것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 필요하세요? 돈은 받지 않을게요. 일만 시켜주세요.”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그의 전화에 관계자들은 대부분 화답했다. 멉씨는 “돌이켜보면 관련 산업 종사자들께 민폐였던 것 같아 죄송하다”며 “일을 하고 싶은 열정이 아주 컸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쇼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참여한 멉씨의 모습. 단단해지다일은 즐거웠지만 생활도 해야 했다. 보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일이 급했던 터라 보수를 사전에 협의하는 게 어려웠다. 협의 없이 일부터 한 적도 많았다. 그럴 때면 사례비를 늦게 주거나 처음 이야기한 금액보다 작아지곤 했다. 아예 못 받기도 했다. 멉씨는 “처음이라 업계의 분위기를 잘 몰라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따지기 힘들었다”며 “관계자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겨 앞으로의 일에 지장이 생길까봐 혼자 울면서 분을 삭였다”고 털어놨다. 이런 경험이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지만, 멉씨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업계문화는 개선돼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후배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으려면 협의 내용을 제도화하고 계약서 등을 먼저 작성하고 일을 할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미용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멉씨의 모습. 왕성한 활동경험은 활동무대를 넓혀줬다. 벡스코 국제 미용대회 최연소 심사위원(2019년), 지역 민영방송국 드라마‧방송 최연소 분장실장(2018년), 중국 상업영화 최연소 분장팀장(2018년) 등 최연소 타이틀은 그에게 낯설지 않다. 유명 유튜버 메이크업, 분장 경력도 화려하다. 유튜버 양팡(구독자 252만여명), 공대생(217만여명), 러너꽃빈(75만여명), 소피킴(72만여명) 등의 메이크업 또는 특수분장 등을 맡았다. 강연도 열심이다.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2018 케이뷰티(K-Beauty) 포럼,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대만 치아오타이 고등학교 등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멉씨의 미래멉씨의 꿈은 명확하다. 케이뷰티의 장점을 살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후배를 양성하기 위한 강연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종합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한 과정으로 뷰티에 관련된 영역은 뭐든 다양하게 실험하고 도전할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모 뷰티패션사업 브랜드의 공동대표로도 참여했다. 멉씨는 할 일이 많다. 코스메틱 브랜드 런칭,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위한 스튜디오 사업도 꿈꾸고 있다. 그는 “갇혀있는 것보다 부딪히고 극복하겠다”며 “한계를 두거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살롱
    2020-07-10
  • 머리카락, 그리고 혐오의 미학… 이진선 작가의 작품세계
    그로테스크(grotesque). ‘괴기한 것’, ‘극도의 부자연스러움’ 등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그로테스코(grotesco)에서 유래된 단어다. 미국 서부지역의 회전초 마냥 거실과 안방을 구르는 머리카락 뭉치가 그럴 진데, 화장실 배수구에 물기를 머금고 널브러진 머리카락은 ‘그로테스크하다’는 생각을 넘어 뱃속에 간질간질한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이진선 작가 이진선(26) 작가는 이 같은 우리들의 생각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이를 위해 머리카락을 활용해 설치미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일종의 경계라고 생각해요. 몸에 있는 머리카락은 한 올 한 올 소중하고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여기지만, 몸에서 떨어져 나온 순간 머리카락은 치워야 할 것, 더러운 것이라고 느끼잖아요.” 이 작가의 말이다. 이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평온한 대학생활의 어느 날, 그는 교수의 한마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이건 잘 그리기만 했네.”   이 작가는 “그 전까지는 똑같이 그린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교수님의 말을 듣고 난 뒤에는 대상과 닮지 않아도 좋은 그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상화가 그 인물과 닮지 않았는데, 색이 너무 특이한데, 심지어 못 그린 것도 같은데 묘한 분위기나 느낌을 주는 선배들의 작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나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까’하는 이 작가의 고민이 시작됐다. 서양화의 도구는 기본적으로 캔버스와 붓, 물감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캔버스를 답답하다고 느꼈다. 물감의 색도 표현하기에 충분치 않았고, 붓마저 자신의 의도를 굴절시킨다고 생각했다. 캔버스, 물감, 붓 없이 작업을 시작하며 서양화의 기본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캔버스 대신 종이박스를 주워서 뭔가를 만들고, 유리에 그림을 그리고 붓 대신 손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렸다. 물감을 대신할 다른 소재, 즉 오브제(object)를 찾아 나섰다. 프랑스어인 오브제는 초현실주의 미술에서 사용하는 작품 재료로, 생활용품 등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해 작품에 쓰는 물체다. 돌, 나뭇조각, 차바퀴, 머리카락 등이 있다. 그 무렵 이 작가는 아르바이트로 베이비시터를 하고 있었다. 청소 중 방바닥에 머리카락 한 개를 발견했다. 길었다. ‘이 거 내 건데? 아기 게 아닌데’하고 생각했다. 이름이 적혀있지도 않은데 머리카락 하나로 자신의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머리카락 한 올이 자신을 대변한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바닥을 봤다. 함께 사는 자매들의 머리카락이 보였다. 곱슬인지, 염색을 했는지, 길이는 얼마인 지에 따라 누구 것인지 알 수 있는, 머리카락은 일종의 자화상이었다. 그 때부터 머리카락이라는 오브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대학생 때 첫 전시 기회를 만났다. 학생으로 이례적인 기회였다. 일반적으로 대학생 청년 예술인들은 졸업작품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때문이다. 2017년 스페이스 만덕에서 다른 청년작가 6명과 함께 작품전을 열었고, 이듬해 10월엔 아트쇼부산의 최대 국제아트페어 ‘아트부산’ 의 신진작가 공모전에 참여해 개인전 기회를 얻었다. 150여명이 지원해 1, 2차 심사를 거쳐 4명이 꼽혔다. 불과 2년여만에 그는 화려한 필모를 갖게 됐다. 2차례 개인전시회를 열었고, 13차례 단체전에 참여했다. Young artists전 최우수상(2018) 등 수상도 다수. 지금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그가 오늘의청년에 세 작품을 소개했다.    <아카이브(이진선, 2014~)> 가변설치, 머리카락 ‘머리카락 아카이브(2019)’는 최근 작품이다.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까지 날아가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받아왔다. 실은 함부르크의 공원에서 독일인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오브제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여러 제약 탓에 받아서 모아온 것이다. 비닐봉투에 담은 것을 그대로 전시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이미지를 투영해서 작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곱슬, 염색, 길이 등 다양한 특성이 담긴 머리카락을 보면 그 시점의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이 작가는 설명했다. <광활함, 그 불안함에 관하여(이진선, 2019)> 가변설치, 머리카락 외 혼합매체 ‘광활함, 그 불안함에 관하여’는 오는 8월 30일까지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이 작가의 작품이다. 독일과 서울, 부산을 오가며 한 작품 활동이 자유로워 보일 수 있지만, 스스로는 망망대해 속에서 불안함을 느꼈다. 광활함 속에서 ‘언제 먹이를 먹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같은 의미를 따라 작품은 바다 속 물고기를 표현했다. 작품 옆에는 어항을 두고 관객이 먹이를 줄 수 있게 했다. 바다에 있는 물고기는 먹이가 풍부한 어항을, 어항 속 물고기는 자유로운 바다를 꿈꿀 것이다. <거부 혐오 그리고 매혹의 교란(이진선, 2017)> 가변설치, 머리카락 먼지외 혼합매체 마지막은 ‘거부, 혐오, 매혹의 교란’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가는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하찮은 것에 관심과 의미를 부여했다. 머리카락과 먼지가 그 중 하나다. 작가는 청소기로 청소를 하면 필터에 모이는 먼지와 머리카락조차 자신의 흔적이라고 말한다. 이를 모아 넓은 면을 만들고, 안쪽에서 조명을 밝혀 묘한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작품에 대해 이 작가는 “처음엔 거부감이 들다가 혐오감이 들 텐데, 이를 넘어서면 매혹되는 상황이 온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통해 거부와 혐오와 매혹의 감정이 교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선 작가 설치미술가로서 이 작가는 공간을 활용한다. 작품은 공간 속에서 기능하고, 공간은 작품을 살아 숨 쉬게 한다. 또 다른 작가들에게 공간은 전시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 작가도 지난 2018년엔 대구문화재단의 가창 창작스튜디오에, 올해엔 부산문화재단의 또따또가에 입주작가로 있다. 그는 현재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루스커피’를 준비 중이다. 작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전시공간인 동시에 관람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528㎡(160평) 크기의 제법 큰 공간이다. 6월 8일 오픈했다. 루스는 도시 속 정원을 의미하는 라틴어다. 이 작가는 이 공간을 살롱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이 작가는 청년 예술인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자신도 한 때 아무도 몰래 자격증을 취득하려 공부했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문득 ‘부자가 되면 뭘 하고 싶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작품 활동을 마음껏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작가는 꿈에 집중하며 살고 있다. 그는 “꿈을 향해 달려갈수록 좋은 기회들이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때론 돌아가도 괜찮다”며 “어떤 꿈이라도, 진정 원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살롱
    2020-07-10
  • [창업도전기] 퍼스트휴먼의 창업지원금 100% 활용법
    “돌봄을 받는 사람도 돌봄을 하는 사람도 모두 소중해요.”재가복지‧아동정서서비스 플랫폼인 ‘퍼스트케어(www.firstcare.kr)’의 오픈을 앞둔 ㈜퍼스트휴먼의 김성민(30) 대표의 말이다. 이 한 문장에 김 대표의 철학이 모두 담겨있다. 이 같은 가치를 바탕으로 김 대표의 회사는 스타트업 기업과 관련한 정부지원을 단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최근엔 신규채용도 실시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유심히 보자. 김 대표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고, 이후 운영과 사업화 단계에서도 지원금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창업부터 운영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관계자들을 설득한 비결을 오늘의청년이 들어봤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김성민 퍼스트휴먼 대표   창업의 계기김 대표의 대학 전공은 법학이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공부하던 어느 날 아동 관련 판례를 보게 됐다. 한여름 무더운 차 안에서 숨진 아이의 판례였다. 막연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육아 관련 플랫폼은 아주 많았다. 어린이집에서 아이의 활동사항을 알림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도 있었다.  문득 취약계층 노인과 아이가 떠올랐다. 김 대표도 할머니 손에 자랐다. 생각은 몸이 아픈 취약계층 노인과 요양보호사의 처우,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으로 번졌다. 지난 2018년 10월 고향인 부산에 내려와 창업과 관련한 교육기관은 모두 찾아다녔다. 김 대표의 부친도 회사를 경영하고 있었다. 부친의 회사 경영을 도울 수도 있었겠지만, 김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부친의 회사는 전문 기술 분야라서 당장 내가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았다”며 “이른바 불모지라고 생각하는 분야를 직접 개척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퍼스트휴먼의 김성민(사진 가운데) 대표와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업지원을 적극 활용하다먼저 김 대표는 활용할 있는 정부의 창업지원정책을 선별했다. 지난해 2월 청년창업사관학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사업계획서를 냈다. 하지만 떨어졌다. 두 달 뒤 예비창업패키지(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벤처분야에 지원했는데, 결과는 같았다. 김 대표는 “연달아 두 번 떨어지니 힘들었다”며 “‘난 창업과 맞지 않는 사람인가’하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같은 해 5월 예비창업패키지의 소셜벤처분야에 지원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1차 통과를 통보받았다. 김 대표는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구나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2차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은 서울에서 진행됐다. 발표는 5분, 질의응답은 10분이었다. “사업화 할 수 있겠나” 등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심사위원 한 명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김 대표는 “마지막이라는 말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며 “누구보다 이 사업을 하고 싶고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이 “잘 할 수 있을거야”라며 김 대표를 위로해줬다고 한다. 간절함이 통했을까? 한 달 뒤 결과는 최종 합격이었다. 지원액은 5900만원. 김 대표는 “소셜벤처라는 지원분야의 적합성과 진정성, 차별화된 아이템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나와 내 가족이 언제든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금으로 올해 3월 탄생한 것이 퍼스트케어라는 플랫폼이다. 플랫폼 완성의 다음 단계는 사업화. 사업을 위해서는 사람을 뽑고 사무실을 얻는 등 각종 운영비가 들기 마련이다. 여기에도 좋은 지원책이 있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다. 전년도 고배에 절치부심한 김 대표는 다시 도전, 올해 합격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 부동산 거래 앱 ‘직방’ 등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쳤다. 김 대표는 이번에 받은 지원금으로 퍼스트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퍼스트휴먼의 퍼스트케어 서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퍼스트휴먼 제공   퍼스트휴먼은? 퍼스트휴먼의 서비스 퍼스트케어는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이다. 퍼스트케어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 실시간 알림케어서비스(재가복지서비스), 사회서비스바우처(아동정서서비스)가 그것이다. 먼저 실시간알림케어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요양보호사의 재가복지서비스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요양보호사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뜸 김 대표가 질문을 던졌다. 기자가 우물쭈물하자, 김 대표는 “어떤 사람은 몸이 아픈 사람들의 대소변을 치우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며 “하지만 그것보다 요양보호사의 일은 더 많고 고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이유는 요양보호사의 일을 일반인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요양보호사들은 240시간의 교육을 받고, 국가시험을 치른 뒤 자격을 얻는다”며 “자격 획득도 쉽지 않지만, 한 달에 300만원을 준다고 해도 청년들의 지원이 극소수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웬만큼 사명감 없인 힘들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요양보호사의 인식‧처우 개선을 위해, 우선 그들의 일을 보호자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알림케어서비스, 즉 요양보호사의 활동(목욕, 청소, 음식, 어르신 인지력 향상 활동 등)을 전달 받으면 걱정을 덜 수 있다. 간단한 체크리스트도 작성해 플랫폼을 통해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사회서비스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자녀(아동)가 대상이다. 부산복지개발원 소속센터에서 아동의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생님의 출‧퇴근, 지정된 장소에서의 아동과의 만남, 아동의 수업참여 여부, 센터의 정보와 후기 등을 제공한다. 퍼스트휴먼은 현재 부산복지개발원과 아동정서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240여개 기관에서 퍼스트케어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 청년+
    2020-07-09
  • [합격선배의 꿀팁] “전공과 달랐지만, 목표 보고 달렸어요”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김여명 사원 “도움되지 않는 일은 없어요. 목표를 정했다면 두려워 말고 무엇이든 시작해보세요.” 전략기획팀의 신입사원 김여명(25)씨의 조언이다. 김씨는 대학에서 국제통상학을 전공했다. 외국어를 좋아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에 관심을 가지며, 처음엔 무역‧물류와 관련한 공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대학시절엔 무역사업단 활동, 중국 유학과 현지 인턴도 경험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 보니 더 좋아하는 게 생겼다. 관광이었다. 김씨는 “관광과 관련한 일은 작은 것이라도 경험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1인 크리에이터 교육, 컨벤션 전문가 육성교육, 벡스코에서 열린 전시회 아르바이트, 부산관광공사 영MICE(마이스)단까지 모두 해봤다.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언어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한국사도 차근차근 준비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전공과목도 스터디, 인터넷 강의, 독학으로 틈틈이 공부했다. 그는 전시회 아르바이트 중에 모 공기업 계약직 공고를 보고 응시, 계약직에 채용됐다. 거기서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를 하다가 지난해 12월 부산관광공사 공개채용에 최종합격했다. 김씨는 전공과 다른 꿈을 갖고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여명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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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8
  • [취업Q&A] "부산관광공사 취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것을 바꿔놨다. 이른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업계의 중심에 있다.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코로나 이후의 삶)에서 공사의 역할에 기대감을 거는 이유다. 김태준‧윤슬기 기자    기억에 남는 응시자는?홍이경 선임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응시자가 있었어요.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식‧한식 자격증을 딴 뒤 간호학을 공부해 간호사로 일하며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던 응시자였어요. 그는 관광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일본어, 간호학을 공부했지만, 이를 관광에 접목하고 싶다고 어필했죠. 결과적으로 신입사원으로 합격했습니다.” 어떤 인재를 원하나요?홍이경 선임 “직무분야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능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인재(전문인), 일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일체감‧자부심을 갖고 화합하는 인재(화합인), 자기주도 학습으로 창의적인 감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변화를 창조하는 인재(창조인)이예요. 아울러 안팎으로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 정신도 중요합니다.” 무엇이 경쟁력 있을까요?홍이경 선임 “해외마케팅 등의 업무가 있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 능력이 중요해요. 경영분야는 어학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회계, 기획, 인사 등의 지식이 필요해요. 공사 입사에 관심있다면 공사의 현재 사업과 추진하려는 사업 등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채용 계획은요?홍이경 선임 “올해는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직원 2명 등 4명을 채용할 계획이예요. 일반계약직은 사업, 육아휴직 대체자 수요에 따라 수시로 채용됩니다. 이번 채용 분야는 경영 1명, 통계 1명, 마케팅‧홍보 2명이예요. 관심이 많을 마케팅‧홍보의 경우 만 34세의 청년 제한으로 진행됩니다. 이 분야는 어학 능력이 필수요건이라 지원하려면 영어는 토익 800, 토플 91, 텝스 650 이상이고 일어는 JPT 800, JLPT N2 이상, 중국어는 신HSK 5급 이상입니다. 필기시험은 인적성검사(적부), NCS직업기초능력평가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심층, 토론, 외국어 면접을 치르게 돼요.”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의 관광전문 공공기관이다. 부산의 역사, 문화, 예술 및 도시 전체를 활용해 지역경제에 기여한다. 부산이 올해 1월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되며 공사에 거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공사의 설립목적은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선정 목적과 같다. 해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은 증가했지만 부산 방문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이끈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 공사의 활동도 변화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랜선여행과 산‧바다‧길 등 안전한 에코 힐링지를 발굴하고 있다. 온라인 소통 비중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뉴미디어팀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했다. 그 덕에 공사의 블로그는 여행분야 파워블로그로 등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는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 등 파워크리에이터가 출연한 홍보 영상 제작도 포함된다. 콘텐츠 소비 추세가 사진에서 영상 중심으로 바뀌는 것을 면밀히 파악한 것이다. 지난해 양팡이 출연해 서부산 관광을 홍보한 영상의 조회 수는 740만여회를 돌파했다. 올해 6월부터는 남녀가 부산 여행의 추천코스와 팁을 알려주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웹 드라마도 매주 업로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를 지양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그 중심에 항상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 AtoZ
    2020-07-07
  • [합격선배의 꿀팁] “집중하는 시간, 스스로 확인하길”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박준형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 주임 “공부도 연습이 필요해요. 한 자리에서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확인해야 해요. 저는 하루 4~6시간 정도였어요.” 지난 2018년 6월 부산환경공단에 입사한 시민소통실 박준형(27) 주임의 공부법이다. 박 주임도 공기업을 준비하던 초반엔 하루 11~12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서실에서 멍하니 앉아있던 자신을 발견했다. 시계를 보니, 무려 30분이 흘러있었다. 박 주임은 “하루 반나절을 공부한다고 자부했는데, 의미 없는 시간까지 포함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4~6시간으로 확인하고, 나머지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폴었다. 그렇게 3개월만에 그는 부산환경공단에 취업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박 주임은 조금씩 공부시간을 줄여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나 오늘 10시간 공부해야지’가 아니라 딴 생각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박 주임은 “시계를 보지 않고 공부하다가 딴 생각이 들 때쯤 시간을 확인했다”며 “어떨 땐 4시간이었다가 6시간이 됐다가 했다”고 말했다. 공부를 하다가 안 되는 날은 책을 덮었다. 온라인 강의는 2배속으로 들었다. 공부법에 정답은 없다. 박 주임도 “제 공부법이 최선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단 입사에 대학 전공은 중요할까. 그는 행정직으로 일한다. 대학 전공은 인쇄정보공학으로, 인쇄기계 등을 정비하고 관리법을 배웠다. 현재의 업무와는 무관하다. 다만 그는 ROTC로 군대에서 1년 정도 행정업무를 했다. 박 주임은 “경험을 살려서 취업하면 행정업무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공단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박준형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 주임
    • 기업 AtoZ
    2020-07-07
  • [취업Q&A] 부산환경공단에 입사하려면?
    취업준비생들에게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부산환경공단. 입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오늘의청년이 부산환경공단 자기소개서 양식을 입수했다. 아울러 공단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취준생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었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환경공단 자기소개서 양식 연중 채용계획은 어떻게?정해영 차장 “통상 4~6월 신규채용을 실시하죠. 과정은 서류, 필기, 면접이예요. 나이, 성별, 학력, 전공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이예요. 평균 7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지역응시자격(부산)을 충족해야 해요. 기술직은 직류별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필기시험은 전공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두 과목을 보고, 면접은 2단계로 치러지죠.”     자기소개서와 면접은?정해영 차장 “먼저 자기소개서는 직무관련성, 비전 등을 평가해요. 입사 후 직무 역량을 어떻게 펼칠지 보는 과정으로 여기에 공단의 비전도 녹이면 좋아요. 예를 들어 테마별로 소제목을 적어서 정리한다면 눈길을 끌 수 있을 거예요. 면접은 첫째 직무면접, 둘째 가치적합성 면접의 2단계로 치러져요. 1단계는 직무 전문가가, 2단계는 공단의 임원과 외부전문가가 평가하죠. 가치적합성 면접은 개인의 인성을 보면서, 공단의 조직문화에 융화될 수 있는지를 본답니다.”     스펙, 의미가 있을까요?정해영 차장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예컨대 환경직의 경우에 공단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경험해보는 것이 한 방법이예요. 공단의 수질분석, 가정의 오수가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과정 등을 현장실습에서 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정해영 차장 “직무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필기시험에는 전공과 NCS를, 면접에도 1단계에는 직무면접이 있죠. 공통인만큼 응시자가 직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입사 후 직무 역량을 펴는지가 중요하다는 거죠. 기술직이라면 전공 등을 통해 직무능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2001년 1월 창립한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하수처리장, 소각장, 분뇨처리장, 매립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 미세먼지제거사업,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집단에너지시설, 자원순환협력센터 등 시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분야로 사업영역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환경생태도시를 건설, 근본적으로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핵심가치는 시민중심, 현장우선, 환경친화, 성과창출, 안전확립이다. 부산환경공단은 수준 높은 환경정책과 서비스로 환경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고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국무총리 표창, 상하수도 업무개선 환경부장관상,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 기업 AtoZ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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