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27(목요일)

기업 AtoZ
Home >  기업 AtoZ

실시간 기업 AtoZ 기사

  • [청년나래] "월경컵을 아세요?" 부산 월경컵 제조사 ‘티읕’
    약 28일마다 돌아오는 월경, 여성용품이라면 생리대와 탐폰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여성들은 종종 이런 고민에 빠진다. “아, 찝찝해. 생리대, 안 쓸 수도 없고...” 월경컵은 어떨까. 월경컵은 여성의 질 속에서 혈을 받아낸다. 재사용이 가능해 일회용 여성용품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비용이 저렴하다.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티읕컵(월경컵). 티읕 제공 티읕은 월경컵을 만드는 회사다. 그래서 생산한 월경컵의 이름도 ‘티읕컵’이라고 지었다. 회사 이름인 티읕은 윤태준(32) 공동대표 이름의 자음 ‘ㅌ(티읕)’을 따 만든 것이다. 남매지간인 윤 대표와 윤송이(34) 공동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자라면서 누나가 월경통으로 고생하는 걸 봤어요. 누나야말로 사업을 함께 시작할 적임자라고 생각했죠.”   윤태준 대표의 말이다. 그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한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레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가졌다. 결정적 계기는 졸업 후 지역개발 연구를 진행하려 방문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마련됐다. “생리대가 없어서 나무와 천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미국의 여성들은 인권을 말하는데, 그곳 여성들은 월경으로 기본적인 생활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었거든요. 극과 극의 상황처럼 느껴졌어요.” 이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여성용품을 구상해 탄생한 것이 티읕컵이다. 일반적인 월경컵은 종 모양이지만, 티읕컵은 월경혈을 많이 담아낼 수 있도록 항아리 형태로 제작됐다.   티읕의 다양한 제품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티읕컵, 청결티슈, 여성청결제. 티읕 제공   티읕은 지난해 4월과 12월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wadiz)’에서 2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라우드펀딩은 말 그대로 익명의 다수(crowd)에게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목표금액과 기간을 정해 투자받는 것이다. 티읕은 티읕컵과 티읕 여성청결티슈 등 2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티읕컵은 5745만여원을 모금, 목표액의 1149%를 초과달성했고 여성청결티슈는 1189여만원으로 1180% 초과달성률을 자랑했다. 티읕 제품 매력에 대한 방증이다. 티읕은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기업이다.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월경컵 무료나눔 이벤트 ‘T-Day28’도 시작했다. 이 이벤트는 매달 신청을 받아 28명의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가장, 한부모 가정 등에 월경컵을 나눠주는 것이다. 윤태준 공동대표는 “지금은 매달 28개 수준이지만, 앞으로 회사가 성장하면서 수량을 더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경컵이 국내에 전파되면서 여성용품에 대한 여성의 선택지는 늘어났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여전히 몸에 뭔가를 집어넣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곤 한다. 월경컵의 안전성과 착용감 등의 궁금증을 윤송이 티읕 공동대표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윤 대표와의 일문일답.   윤송이(사진 왼쪽 세 번째)‧윤태준(맨 오른쪽) 공동대표와 티읕의 직원들. 티읕 제공        월경컵 사용은 안전한가요?“티읕컵은 100% 의료용 실리콘(실리콘탄성중합체)로 만들어요. 아기들의 젖병이나 수술용 장갑에 사용하는 것과 똑같죠. 아기 입에 물리는 재질이나 무균상태여야 하는 수술도구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듯이 티읕컵도 같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되고 국내에서 제작,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예요.”   착용 시 불쾌감은 없나요?“질 신경은 대부분 외음부와 끝지점에 위치해 착용했을 때 불쾌감은 없어요. 거부감은 정서적으로 느끼는 게 큰 것 같아요. 질 속에 여성용품을 넣는 게 가장 큰 장벽이죠. 경도(단단한 정도)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경도를 1~10으로 가정했을 때 티읕컵은 5.5정도로 설정해 만들어졌죠. 많은 시행착오 끝에 불쾌감은 없애고 결코 새지 않도록 만들었어요.”   어떤 점이 편한가요?“일회용 패드나 탐폰을 쓸 때와 달리 휴지 사용량이 현저히 줄어요. 편의성도 고려했죠. 티읕컵을 구매하면 ‘실리콘 보관 케이스’가 함께 들어있어요. 보관과 소독을 위한 도구예요. 케이스에 티읕겁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려주면 되요. 또는 티읕컵이 담긴 케이스에 100℃ 물을 붓고 5분쯤 두면 되죠.”   고려할 점을 알려주세요.“먼저 포궁(질의 길이)을 측정해야 해요. 손은 깨끗이 씻고 윤활제 등을 이용해 손가락을 넣었을 때 한 마디 정도면 낮은 포궁(약 5㎝), 두 마디면 중간 포궁(약 6~7㎝), 세 마디면 높은 포궁(7㎝ 이상)이예요. 티읕컵은 스몰과 라지 사이즈로 나뉘는데, 낮은 포궁은 스몰사이즈, 높은 포궁은 라지 사이즈, 중간 포궁은 혈량에 따라 사용하면 되요.”     ※ 청년나래의 ‘나래’는 날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청년나래에서는 청년 창업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막 날개를 단 부산의 스타트업을 연재합니다. 편집자
    • 기업 AtoZ
    2020-07-10
  • [합격선배의 꿀팁] “전공과 달랐지만, 목표 보고 달렸어요”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김여명 사원 “도움되지 않는 일은 없어요. 목표를 정했다면 두려워 말고 무엇이든 시작해보세요.” 전략기획팀의 신입사원 김여명(25)씨의 조언이다. 김씨는 대학에서 국제통상학을 전공했다. 외국어를 좋아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에 관심을 가지며, 처음엔 무역‧물류와 관련한 공기업을 목표로 삼았다. 대학시절엔 무역사업단 활동, 중국 유학과 현지 인턴도 경험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 보니 더 좋아하는 게 생겼다. 관광이었다. 김씨는 “관광과 관련한 일은 작은 것이라도 경험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1인 크리에이터 교육, 컨벤션 전문가 육성교육, 벡스코에서 열린 전시회 아르바이트, 부산관광공사 영MICE(마이스)단까지 모두 해봤다.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언어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한국사도 차근차근 준비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전공과목도 스터디, 인터넷 강의, 독학으로 틈틈이 공부했다. 그는 전시회 아르바이트 중에 모 공기업 계약직 공고를 보고 응시, 계약직에 채용됐다. 거기서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를 하다가 지난해 12월 부산관광공사 공개채용에 최종합격했다. 김씨는 전공과 다른 꿈을 갖고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여명 사원
    • 기업 AtoZ
    2020-07-08
  • [취업Q&A] "부산관광공사 취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것을 바꿔놨다. 이른바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업계의 중심에 있다. 포스트 코로나(Post-COVID, 코로나 이후의 삶)에서 공사의 역할에 기대감을 거는 이유다. 김태준‧윤슬기 기자    기억에 남는 응시자는?홍이경 선임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응시자가 있었어요. 일본어를 전공하고 일식‧한식 자격증을 딴 뒤 간호학을 공부해 간호사로 일하며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던 응시자였어요. 그는 관광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일본어, 간호학을 공부했지만, 이를 관광에 접목하고 싶다고 어필했죠. 결과적으로 신입사원으로 합격했습니다.” 어떤 인재를 원하나요?홍이경 선임 “직무분야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능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인재(전문인), 일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일체감‧자부심을 갖고 화합하는 인재(화합인), 자기주도 학습으로 창의적인 감성과 상상력을 발휘해 변화를 창조하는 인재(창조인)이예요. 아울러 안팎으로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서비스 정신도 중요합니다.” 무엇이 경쟁력 있을까요?홍이경 선임 “해외마케팅 등의 업무가 있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어학 능력이 중요해요. 경영분야는 어학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회계, 기획, 인사 등의 지식이 필요해요. 공사 입사에 관심있다면 공사의 현재 사업과 추진하려는 사업 등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채용 계획은요?홍이경 선임 “올해는 하반기에 정규직 신입직원 2명 등 4명을 채용할 계획이예요. 일반계약직은 사업, 육아휴직 대체자 수요에 따라 수시로 채용됩니다. 이번 채용 분야는 경영 1명, 통계 1명, 마케팅‧홍보 2명이예요. 관심이 많을 마케팅‧홍보의 경우 만 34세의 청년 제한으로 진행됩니다. 이 분야는 어학 능력이 필수요건이라 지원하려면 영어는 토익 800, 토플 91, 텝스 650 이상이고 일어는 JPT 800, JLPT N2 이상, 중국어는 신HSK 5급 이상입니다. 필기시험은 인적성검사(적부), NCS직업기초능력평가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심층, 토론, 외국어 면접을 치르게 돼요.”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의 관광전문 공공기관이다. 부산의 역사, 문화, 예술 및 도시 전체를 활용해 지역경제에 기여한다. 부산이 올해 1월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되며 공사에 거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공사의 설립목적은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선정 목적과 같다. 해외 관광객의 국내 방문은 증가했지만 부산 방문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의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이끈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 공사의 활동도 변화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랜선여행과 산‧바다‧길 등 안전한 에코 힐링지를 발굴하고 있다. 온라인 소통 비중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뉴미디어팀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했다. 그 덕에 공사의 블로그는 여행분야 파워블로그로 등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는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 등 파워크리에이터가 출연한 홍보 영상 제작도 포함된다. 콘텐츠 소비 추세가 사진에서 영상 중심으로 바뀌는 것을 면밀히 파악한 것이다. 지난해 양팡이 출연해 서부산 관광을 홍보한 영상의 조회 수는 740만여회를 돌파했다. 올해 6월부터는 남녀가 부산 여행의 추천코스와 팁을 알려주며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은 웹 드라마도 매주 업로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를 지양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그 중심에 항상 사람이 함께하는 관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 AtoZ
    2020-07-07
  • [합격선배의 꿀팁] “집중하는 시간, 스스로 확인하길”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박준형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 주임 “공부도 연습이 필요해요. 한 자리에서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확인해야 해요. 저는 하루 4~6시간 정도였어요.” 지난 2018년 6월 부산환경공단에 입사한 시민소통실 박준형(27) 주임의 공부법이다. 박 주임도 공기업을 준비하던 초반엔 하루 11~12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서실에서 멍하니 앉아있던 자신을 발견했다. 시계를 보니, 무려 30분이 흘러있었다. 박 주임은 “하루 반나절을 공부한다고 자부했는데, 의미 없는 시간까지 포함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4~6시간으로 확인하고, 나머지는 취미생활 등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폴었다. 그렇게 3개월만에 그는 부산환경공단에 취업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박 주임은 조금씩 공부시간을 줄여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나 오늘 10시간 공부해야지’가 아니라 딴 생각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박 주임은 “시계를 보지 않고 공부하다가 딴 생각이 들 때쯤 시간을 확인했다”며 “어떨 땐 4시간이었다가 6시간이 됐다가 했다”고 말했다. 공부를 하다가 안 되는 날은 책을 덮었다. 온라인 강의는 2배속으로 들었다. 공부법에 정답은 없다. 박 주임도 “제 공부법이 최선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공단 입사에 대학 전공은 중요할까. 그는 행정직으로 일한다. 대학 전공은 인쇄정보공학으로, 인쇄기계 등을 정비하고 관리법을 배웠다. 현재의 업무와는 무관하다. 다만 그는 ROTC로 군대에서 1년 정도 행정업무를 했다. 박 주임은 “경험을 살려서 취업하면 행정업무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공단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박준형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 주임
    • 기업 AtoZ
    2020-07-07
  • [취업Q&A] 부산환경공단에 입사하려면?
    취업준비생들에게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부산환경공단. 입사를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오늘의청년이 부산환경공단 자기소개서 양식을 입수했다. 아울러 공단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취준생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었다. 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부산환경공단 자기소개서 양식 연중 채용계획은 어떻게?정해영 차장 “통상 4~6월 신규채용을 실시하죠. 과정은 서류, 필기, 면접이예요. 나이, 성별, 학력, 전공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이예요. 평균 7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지역응시자격(부산)을 충족해야 해요. 기술직은 직류별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필기시험은 전공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두 과목을 보고, 면접은 2단계로 치러지죠.”     자기소개서와 면접은?정해영 차장 “먼저 자기소개서는 직무관련성, 비전 등을 평가해요. 입사 후 직무 역량을 어떻게 펼칠지 보는 과정으로 여기에 공단의 비전도 녹이면 좋아요. 예를 들어 테마별로 소제목을 적어서 정리한다면 눈길을 끌 수 있을 거예요. 면접은 첫째 직무면접, 둘째 가치적합성 면접의 2단계로 치러져요. 1단계는 직무 전문가가, 2단계는 공단의 임원과 외부전문가가 평가하죠. 가치적합성 면접은 개인의 인성을 보면서, 공단의 조직문화에 융화될 수 있는지를 본답니다.”     스펙, 의미가 있을까요?정해영 차장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예컨대 환경직의 경우에 공단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경험해보는 것이 한 방법이예요. 공단의 수질분석, 가정의 오수가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과정 등을 현장실습에서 볼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정해영 차장 “직무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필기시험에는 전공과 NCS를, 면접에도 1단계에는 직무면접이 있죠. 공통인만큼 응시자가 직무를 얼마나 이해하고 입사 후 직무 역량을 펴는지가 중요하다는 거죠. 기술직이라면 전공 등을 통해 직무능력을 키우기 바랍니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2001년 1월 창립한 부산환경공단은 부산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하수처리장, 소각장, 분뇨처리장, 매립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도로 미세먼지제거사업,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집단에너지시설, 자원순환협력센터 등 시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분야로 사업영역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은 환경생태도시를 건설, 근본적으로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핵심가치는 시민중심, 현장우선, 환경친화, 성과창출, 안전확립이다. 부산환경공단은 수준 높은 환경정책과 서비스로 환경사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고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국무총리 표창, 상하수도 업무개선 환경부장관상,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 기업 AtoZ
    2020-07-07
  • [이런기업어때] “청년의 꿈을 응원해요” 부산 보트 수입사 한성마린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지난 8일 한성마린 요트 시승을 앞두고 손다은(사진 왼쪽)씨, 오세현(가운데)씨, 안경민 대표가 요트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도착한 대학생 오세현(20)씨와 손다은(21)씨는 무더위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육박, 한여름 무더위를 체감케 했다. “학생들, 이제 곧 배가 출발하니 요트(yacht)에 탑승하세요!” 부산의 보트수입회사 한성마린의 안경민(39) 대표가 말했다. 오씨와 손씨는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하며 요트에 올랐다. 요트는 크게 바람의 힘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세일링요트와 엔진의 힘을 활용하는 모터요트로 나뉜다. 이날 학생들이 탑승한 요트는 모터요트, 그 중에서도 대양(大洋)을 항해할 수 있는 크루저인 ‘선댄서(SUNDANCER) 370’이다. 무더위는 요트의 시원한 질주와 함께 금세 사라졌다. 대학생들을 태운 요트는 30노트(시속 약 56km)의 속도로 광안대교 인근 해상을 내달렸다. 시속 56km이지만, 바다 위 체감속도는 더 빠르다. 온몸으로 마주하는 바람, 파도를 가로지르는 쾌감 등이 더해져서다. 손씨는 “더운 날씨에 살짝 짜증도 났지만 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상쾌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시승식은 한성마린과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함께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의 연장, 취업일정의 연기 등으로 답답한 청년들의 일상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것이다. 청년이 이색적인 요트를 타고 무더위와 함께 걱정을 날려버리자는 취지다. 요트에서 청년들의 꿈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손씨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기자를, 오씨는 경영학을 전공하며 마케팅 전문가가 되는 게 목표다. 안 대표는 “오늘 보트를 타고 무더위를 날려버렸듯 청년들이 걱정과 고민을 잊고 저마다의 꿈에 한 발씩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의 부산청년 청렴기자 서포터즈 대학생 오세현(사진 왼쪽)씨와 손다은(가운데)씨가 한성마린의 보트를 타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성마린은?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보트 수입 판매업체다. 자체 보유한 수입 보트 판매할 뿐 아니라 해외 신품·중고보트 구입의 모든 것을 돕는다. 보유 물량이 아닌 경우 우수 온라인 사이트를 안내하고, 공인 보트 기술검사관이 결함 여부를 꼼꼼히 검사하며 구매협상, 운송, 화물보험, 수리 등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한성마린은 지난해에만 부산 국제 보트쇼,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 국제보트쇼 참가 등에 참여할 정도로 업계에서 단단히 인지도를 쌓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제트스키도킹 보트회사인 실버(SEAVER)社와 ‘실버 웨이브보트’의 국내 독점 총판계약도 맺었다. 실버 웨이브보트는 제트스키와 선체(엔진을 제외한 배의 몸체)가 결합해 제트보트가 되는 형태다. 제트스키와 제트보트 두 척을 구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성마린이 판매하는 웨이브보트444. 한성마린 제공
    • 기업 AtoZ
    2020-07-03
  • [이런기업어때] ‘함께 하는 가치’ 앞장서는 청운하이테크
    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지난 5월 27일 오전 9시 부산 동래구 혜화초등학교, 커다란 가방을 등에 맨 병아리들이 스쿨버스에서 내려 서둘러 교실로 향했다. 이날은 부산의 초등학교 1, 2학년들의 등교수업 첫날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앞서 등교수업이 연기된 터였다. 교실 책상은 일정 거리를 두고 놓였고, 책상에는 항균필름과 투명 가리개가 설치됐다. 특히 학생들은 얼굴에 투명 합성수지(pet)으로 제작된 페이스실드(face shield)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 학생은 “마스크보다 시원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 페이스실드는 청운하이테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혜화초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 개수는 학생과 교직원 수보다 많은 400개. 청운하이테크는 당초 해외지사 직원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페이스실드를 개발했다. 현민(39) 청운하이테크 대표는 “해외지사 직원들이 장시간 착용해도 착용감이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며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에 학교 측도 고마움을 전했다. 류시관 혜화초 교장은 “페이스실드 덕분에 무더운 여름철 학생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운하이테크는 이날 혜화초에 이어 부산 기장의 장안제일고에도 페이스실드 400개를 기부했다.     청운하이테크는 어떤 기업일까?1998년 현 대표의 부친인 현상철 회장이 부산에서 설립한 냉장고 주력제품 제조사다. 부산에 공장을 설립하기 어려웠던 여건을 고려해 2001년 현재의 위치인 경남 양산으로 이전했다. 청운하이테크는 제상히터와 냉장고 주요 부품인 결빙방지제품, 아이스메이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제상(defrosting)이란, 냉장고와 냉각기 등의 냉동장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부품. 냉동장치는 열을 흡수해 다른 곳으로 방출하는데, 이 때 얼음이 생기면 효율이 떨어져 냉‧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제상히터는 이런 얼음을 녹여 열교환기의 효율을 높인다. 이 기술이 까다롭다. 열교환기에 얼음이 있는지를 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운하이테크의 강점이 있다.     주력 제품은?주력 제품은 제상히터, 아이스메이커 등이다. 냉장고, 보온히터, 밥솥 등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LG전자 등 대기업이 주거래처다. 현재 국내 양산에 본사를 두고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 두 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제조업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청년의 채용분야에서 제조업은 빠지지 않는다. 양산공장에는 60여명이, 인도네시아에 150여명, 멕시코에 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해외법인은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외적 변수를 극복하기 위해 청운하이테크는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회사현 대표는 지난 2018년까지 부친과 공동대표로 회사를 운영하다가 지난해부터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회사가 얻은 이익을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최근 혜화초 등에 페이스실드를 기부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이는 회사의 3대 비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청운하이테크의 비전은 변화와 혁신, 연구개발(R&D) 강화, 공존이다. 여기서 보듯 청운하이테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직원‧조직간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 함께 사는 사회를 앞장서서 만들어가고 있다. 현 대표는 “청운하이테크는 중장기 매출 2000억원, 10년 내 해외법인 2곳을 늘리는 게 목표다”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AtoZ
    2020-07-02
  • [합격선배의 꿀팁] 대선주조에 합격하기까지
    정리=김태준 기자 ktms16@mbusan.co.kr 13학번으로 서울의 한 대학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어요. 발레리노가 되려고도 했지만, 고향인 부산에 돌아와 일을 하고 싶었죠. 어머니가 부산에서 식당을 하셔서 많이 도와드렸어요. 이따금 주류를 홍보하는 분들이 어머니 식당에 들렀고, 여기엔 대선주조 본사 직원들도 있었어요. 그들과 대화하면서 세일즈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죠. 대학교 4학년 때 진로선택을 앞두고도 세일즈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현대무용을 전공했지만 세일즈에 대한 궁금증을 떨칠 수 없었죠. 고민 끝에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리고 알면 알수록 세일즈가 전공과 전혀 무관하지 않았어요. 대학 때 창작수업을 많이 들었는데, 영업활동에서도 창의력이 아주 많이 필요했거든요. 시민들에게 어떻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건지, 친근하게 다가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방법을 창의적으로 만들어야 하니까요. 특히 대선주조는 합격하게 되면 사이트(지역)을 배정받아 그곳에 적합한 방식으로 홍보를 펼쳐야 하기에 더욱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결심이 서고 온‧오프라인에서 대선주조의 역사와 세일즈에 대해 공부했어요. 대선주조 말고 다른 곳은 지원하지 않았어요. 무사히 면접까지 올라갔지만, 총 40분의 집단면접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원자 4명이 면접장에 들어가 면접관 4명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식이었어요.대선주조의 술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를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술의 원료로 토마틴(Thaumatin)이라는 아프리카 열매를 정제한 감미료를 넣어 쓴맛을 줄이고 숙취를 없앤다”고 답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아주 많이 긴장했지만 준비해간 답변을 모두 했다는 게 합격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자”라는 결심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 기업 AtoZ
    2020-05-06
  • 대선주조가 바라는 인재상은?
    정리=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 기업 AtoZ
    2020-05-06
  • 지역 대표 주류기업 '대선주조'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최고(最古), 또 최고(最高) 부산의 소주는 대선주조㈜가 만든다. 1930년 설립돼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선주조는 현재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 주류업체이자 유일한 소주 제조사다. 지난 2012년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에 선정됐고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술인 ‘다이야(DAIYA) 소주’를 포함한 ‘신세계 청주’, ‘선(鮮)’ 등이 고객들에게 긴 역사만큼이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부산하면 시원(C1)이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990년대부터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시원소주도 있다. 대선주조는 2000년대 초 시원의 알코올 도수를 하향 조정해 일찌감치 주류 트렌드를 주도했다. 2017년엔 증류식소주원액을 넣고 도수를 16.9도로 낮춘 ‘대선’을 출시했다. 2011년엔 부산 향토기업 BN그룹과 함께 새출발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덕분에 소주 대선은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인 몽드 셀렉션과 국제주류품평회(IWSC)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고, 2017~2020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선주조는 현재 부산 동래구 사직동 본사(1만2300㎡)에 영업본부와 관리본부를 두고, 기장군 장안읍 8만2300㎡ 부지에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장군 생산공장은 주류박물관, 기업홍보관, 생산현장, 연구소 참관, 제품 시음 등의 견학코스도 있다. 생산현장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 위로 녹색 병들이 일사분란하게 줄지어 지나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대선주조에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라면 생산현장을 지켜보는 것이 회사에 대한 충성도나 관심도를 나타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견학이 일시 중단됐지만,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재개될 방침이다. 기장군에 위치한 대선주조 생산공장의 모습. ‘같이’의 가치 대선주조가 추구하는 한결같은 가치는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다.최근 대선주조는 소주 180만병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인 ‘알코올 주조원료’ 152톤을 코로나19 방역용과 의료용으로 기부했다. 조우현 대표이사의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는 132톤으로 부산과 경남, 울산, 대구에 기부했다. 방역용 알코올은 주류제조용 주정(95도)을 70도의 도수로 희석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의료용 소독제 알코올(75도) 20톤의 추가 기부도 결정했다. 병원 내 의료도구 등을 소독하는 용도다.이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은 고객 판촉활동까지 중단하며 부산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방역소독 활동과 손 소독제 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길 바라며 아파트 방역과 시설방역도 매일 하고 있다. 방역활동은 요청이 있는 한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것이 대선주조의 방침이다. 손소독제는 지금까지 19만개가 배부됐다. 접촉을 피하기 위해 간이테이블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비단 코로나19와 관련한 나눔만 시행한 것은 아니다. 부산 최초의 민간공익재단인 ‘대선공익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구에 위치한 재단은 무료급식소, 사무국, 어깨동무 아동지원센터, 아동도서관 등을 운영 중이다. 또 2007년부터 지역의 사회복지학 전공 우수 대학생에게 ‘대선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복지사들에겐 이보다 앞선 2006년부터 ‘대선사회복지사상’을 수여해왔다. 소외계층에 보다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부산의 문화적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전 좌석이 무료로 제공되는 ‘대선콘서트’를 2년 연속 개최했고, 클래식 정기공연인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도 매년 열고 있다.
    • 기업 AtoZ
    2020-05-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