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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교수업 순차 실시… 일선학교 매뉴얼‧마스크 배포

공공시설 개방 준비, 지역 재계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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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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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섭 기자 btip@mbsu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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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으로 튼튼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등교, 경제활성화도 가능합니다. 철저한 방역 하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6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 말이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체계였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부산도 포스트 코로나(Post-Covid)를 대비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는 ‘이후’를 의미하는 영문 포스트와 코로나19가 결합된 합성어로, 코로나19가 지나간 이후의 일상과 사회‧경제적 변화 등을 의미한다.

먼저 학년별로 5월 중순에서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이 실시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한 눈에 보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했다. 이는 등교 전후와 학교 급식, 통학버스, 감염 의심자‧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등의 상황을 가정한 대처방법을 담고 있다. 학교방역물품으로 보건용 마스크와 면마스크도 학생 1인당 2매 이상 확보했고,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카메라(학생 200명 이상 학교) 등을 구비했다.

임시휴관 중이던 부산지역 14개 공공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이날 1단계로 일부 자료실이 개방, 자료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자료실 규모에 따른 이용자 수 제한 등이 함께 실시된다. 이달 19일부터는 2단계 조치로 전체 자료실과 일부 열람실이 개방되며, 26일부터 3단계로 자료실과 열람실이 모두 개방될 예정이다.

부산의 명물 영도대교 도개시설도 기지개를 편다. 영도대교 도개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월 25일부터 잠정중지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도개행사가 재개될 때까지 매달 2차례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3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운전을 실시한다.

지역 경제계도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는 코로나19 극복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현안 추진방향과 주력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경제발전을 위핸 부산시와 지역상공계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힘을 모은다면 현재의 위기(코로나19)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는 최근 확진환자가 한자리 수로 나타나 안정‧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환자는 4명이며, 국내 전체 확진환자는 1만810명, 사망자는 256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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