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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앤드류 애쉬다운 파크 하얏트 부산 총지배인

“최고급 호텔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호주 파크 하얏트 시드니 이사 거쳐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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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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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앤드류 애쉬다운 (4).JPG

 

지난 2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 1층 ‘살롱(Salon)’. 59㎡(17평) 규모의 살롱은 원목의 색감의 내부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파크 하얏트의 럭셔리한 가치를 잘 담고 있는 곳이다. 이날 앤드류 애쉬다운(Andrew Ashdown) 파크 하얏트 부산 총지배인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소파에서 일어나 익숙한 미소로 손님을 맞았다.

애쉬다운 총지배인은 호주 출신의 호텔리어다. 현지에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인턴십을 거쳐 호텔 경영에 몸담았다. 2001년 하얏트 리젠시 생츄어리 코브의 프론트 오피스 주임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레스토랑과 바, 연회부, 객실부 등을 거쳐 호텔업계 전반에 대한 실무능력과 호텔 전체의 경영능력을 빠르게 인정받았다. 이어 2013년 7월부터 파크 하얏트 시드니의 객실부(이사)를 총괄한 뒤 지난해 8월 파크 하얏트 부산의 총지배인에 선임됐다.

그가 이렇듯 경영진으로 성장하게 된 데는 그가 가진 호텔 경영철학이 한 몫을 했다. ‘배려’와 ‘고객만족’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애쉬다운 총지배인은 “호텔이 성공하려면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들로 훌륭한 팀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쉬다운 총지배인은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강점으로 우수한 직원들을 꼽았다. 서로를 진정으로 배려하고 돕는 직원들의 자세가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는 것이다. 진정성과 공감, 겸손과 존경심은 그가 강조하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가치이기도 하다. 애쉬다운 총지배인을 만나 파크 하얏트 부산의 매력, 호주의 호텔경영 교육, 호주와 한국(부산)의 호텔업계 분위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을 소개한다면.

“부산의 해운대 바다와 광안대교 전경을 자랑하는 부산의 랜드마크 최고급 호텔이다. 파크 하얏트 브랜드만의 럭셔리한 품격과 세련된 스타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69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총 269개 객실을 제공한다. 모던한 객실의 전면 유리창을 통해 펼쳐진 해운대 바다 전경은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호텔 내 루미 스파 피트니스는 자연 채광이 가득한 곳이다. 해양 유효성분을 활용한 정통 유럽 스파와 한국적 트리트먼트가 잘 어우러져 있다. 수영장 역시 전면 유리창을 통한 자연 채광을 활용한다. 특히 저녁이 되면 광안대교 야경과 은은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밖에 부산의 스테이크‧시푸드 그릴 레스토랑인 ‘다이닝룸’,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 라이브 피아노 공연을 즐기며 프리미엄 주류를 즐기는 ‘리빙룸 바’, 페이스트리 부티크 ‘파티세리’,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서비스 등도 우리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앤드류 애쉬다운 (2).JPG

 

-호주에서 호텔리어를 시작했다는데.

“호주 서던 크로스 대학교 (Southern Cross University)에서 호텔 경영학 과정을 졸업했다. 호텔리어의 삶이 시작된 순간이다. 학사를 마치려고 인턴을 시작한 곳이 하얏트 호텔이었다. 호텔업에 발을 들여 레스토랑과 바, 연회부에서 일했다. 이후 객실부로 이동해 하우스 키핑, 컨시어지와 프론트 데스크 등도 경험했다. 커리어 초반에 다양한 일을 해 호텔리어로서 전반적인 운영 등 전문 능력을 강화한 것 같다. 하얏트 호텔은 호주의 최고급 호텔이다. 이곳에서 매니저를 지냈고, 능력을 인정받아 경영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호텔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들로 훌륭한 팀을 꾸려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부산과 호주의 호텔산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양성은 호주의 많은 인터내셔널 호텔들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호주는 다문화 국가인 만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기회가 있다. 호주 호텔에는 흔히 50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과 함께 일한다. 포용성과 다양성을 갖춘 호텔이기에 세계 각지 방문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많은 유학생들이 호주로 향한다. 부산의 호텔 근무환경은 문화적으로 풍부하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우수한 직원들이 함께 일한다. 직원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돕고 배려한다. 이는 고객과의 관계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진정성과 공감, 겸손과 존경심으로 고객을 대한다.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다. 고객에게 파크 하얏트 브랜드의 럭셔리한 가치와 부산의 매력을 선사하는 것이 파크 하얏트 부산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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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호텔리어 교육과 근무환경이 궁금하다.

“중등교육부터 호텔 경영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많다. 대학은 말할 것도 없다. 이들의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형식이다. 인턴십 등을 통해 어린 예비 호텔리어들이 교실에서 배운 것을 호텔에서 직접 실습할 수도 있다. 근무환경은 매우 경쟁적이라 호텔리어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직률은 높은 편이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단기 비자로 호주를 여행하며 일하는 영향이 있는 것 같다.”

 

-호텔 경영의 철학을 소개한다면.

“럭셔리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바라는 ‘내 집처럼 편안한 곳’이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기 위해 고객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고객마다 다양한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늘 학습해야 한다.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민첩하게 모든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도 많은 호텔이 계속 생길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고객의 경험이 미래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앤드류 애쉬다운 (5).JPG

 

-취임 1년, 호텔은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와 고객과의 관계에서 이뤄진 변화가 있다. 가시적인 변화는 편안함이라는 호텔의 기본 개념이 강화될 수 있게 한 점이다. 호텔 밖 자연을 내부로 가져와 식음업장의 기본 콘셉트와 동선에 맞게 조경을 정비했다. 비즈니스 측면의 전략적 관점에서는 계속해서 호텔업계의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의 팀도 재정비했다. 직원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들에 대한 교육도 강조했다. 직원들도 고객에게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진심을 다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또 하얏트의 목표 중 하나인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최선을 다해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힘쓰겠다.”

 

-향후 파크 하얏트 부산의 운영 목표는.

“부산에서 가장 선호하는 호텔이다. 고객의 요구와 기대는 변한다. 과거의 방식에서 탈피해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다. 또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직원이 학습하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집중하려 한다. 탄력성과 융통성을 키우는 건 우리가 최고가 되는 방법 중 하나다. 우리 호텔을 통해 고객이 풍부한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호텔 예약부터 투숙까지 어느 호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다 완벽한 경험을 위해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건강(wellness)과 행복(wellbeing)을 담겠다. 끊임없이 더 나은 호텔을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실행하고, 결과를 검토할 것이다. 더 나은 호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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