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1-15(목요일)


[청년에 고함]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

부산 청년이 만드는 팟캐스트 ‘라온:]에어’

캠프어스, 감성민박, 침샘식당 등 톡톡 튀는 이야깃거리로 승부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0.18 14:1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정치섭 기자 btip@mbusan.co.kr

 

김보미 라온에어 (1).JPG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

-‘라온:]에어’는.

“‘라온:]에어(이하 라온에어)’는 부산 청년 미디어 단체다. 즐거움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라온’처럼 즐거운 방송을 만들자는 의미로 지난해 1월 결성됐다. 팟빵이라는 팟캐스트 업로드 사이트에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라디오 제작과 1분 영상, 카드뉴스 등이 주요 콘텐츠다. 시작은 또 다른 공동대표인 대학생 양보원씨와 나눈 아이디어에서부터다. 지역도 학교도 달랐지만 미디어에 대한 열망 하나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실현할 단체를 만들자’가 우리의 목표였다. 형식과 규정,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팟캐스트를 통해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단체다. 라온에어는 14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지만, 비단 대학생뿐 아니라 부산의 청년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매년 1월과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공고를 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팟캐스트 제작이 주된 활동이다. 라디오국, 영상국, 디자인국으로 이뤄진 라온에어는 부산 청년들과 소통한다. 사실 올드매체로 여겨지는 라디오가 지금껏 살아남은 이유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년층의 라디오 이용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 플랫폼(팟캐스트)에 접근하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 1분영상과 카드뉴스는 그 결과물이다. 실제로 이를 보고 라디오를 들었다는 사람들도 많다. 대학생들의 이야기 ‘캠프어스(Camp_Us)’부터 마음의 실타래 ‘감성민박’, 귀로 듣는 먹방 ‘침샘식당’ 그리고 본격 꿀잼 보장 ‘잡다방’까지 누구나 취향에 맞게 들을 수 있다. 부산대 힙합동아리 라이머니, 동아대 여행 동아리, 동아대 간호학과 남학생, 부산연합 건축동아리 가온 등 다양한 대학생, 청년 게스트도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KNN 시청자 세상에 우리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기도 했다.”

 

-내가 바라는 청년정책은.

“부산의 청년 미디어 단체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의 대학생들은 어떤 대가도 없이 열정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는 들어줄거야’하는 자발적인 열정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어느 순간 아무도 남지 않는다. 부산시가 라온에어 등 지역 청년 미디어 단체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면 새로운 청년문화도 파생될 수 있다. 큰 지원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청년들이 오고 갈 때 사용하는 교통비 지원이라도 절실하다. 부산의 문화에 더 많은 청년들이 움직일 수 있는 작은 동력이 될 것이다. 아울러 공간의 문제도 있다. 부산에서 팟캐스트를 녹음할 수 있는 무료 공간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뿐이다. 영상 제작에 도움이 되는 곳에도 녹음실이 있길 희망한다. 한 곳뿐인 이 센터도 외부행사가 있으면 일반인들은 대여가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영상, 잡지, 팟캐스트 제작과 관련한 부산 청년들을 위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면 한다. 부산 청년의 문화 부흥이라는 큰 가치 아래 세부적이고 실속 있는 정책이 더 필요하다.”


김보미 라온에어 (3).JPG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사진 왼쪽)와 라온에어 회원들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팟캐스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에 고함]은 부산지역 청년단체와 활동가들을 소개하고, 청년정책과 관련한 각종 제언을 듣는 기획코너 입니다.

태그

전체댓글 0

  • 1551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청년에 고함] 김보미 ‘라온:]에어’ 공동대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