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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고함] 강동훈 북커뮤니티 사과 대표

"아침 사과처럼 서로에게 도움되길"

독서모임, 저자 초청강연, 오픈모임 등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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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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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기자 bypi123@mbu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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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커뮤니티 사과를 소개한다면.

“지난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다. 초기에는 모임을 일요일 오전 7시에 진행했다. 아침에 먹는 사과가 몸에 좋다고 하니, 서로에게 맛있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사과가 되자는 의미를 담아 모임명을 ‘사과’로 지었다. 시작은 소모임이었지만 해를 거듭하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현재는 매달 200~300명 정도, 20대 초반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함께 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하게 됐다.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2월) 시즌으로 나눠서 운영한다. 매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모임도 있다.”

 

강동훈 대표 (1).jpg

강동훈 북커뮤니티 사과 대표

-어떤 활동을 하는지.

“20여개의 독서모임과 저자 초청강연, 다양한 커뮤니티 모임 등을 통해 로컬문화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오선영‧이정임 소설가, 정지우 문화평론가 등 지역 작가들과 함께 독서모임과 글쓰기 워크샵을 기획해서 진행 중이다. 북그러움, 인디무브, 샵메이커즈, 북살롱 부산과 같은 지역 동네서점에서 모임을 진행해 서점과 독자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키워드로 한국사회를 말하다 <○○쏘싸이어티>’, 30대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나누는 ‘월간 서른즈음에’ 등의 강연을 기획해 지역에 양질의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사과_사진 (6).jpg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는지.

“지난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김하나‧황선우 작가, ‘미투의 정치학’ 권김현영 작가님을 초대해 토크쇼를 진행해 많은 여성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앞으로 여성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 요즘 살롱문화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가 확산되는 만큼 올해는 외적 확장보다 내실을 더 탄탄히 하는 한해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네트워킹에 집중하는 독서모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부산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모임인 만큼 ‘독서모임’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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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청년정책은.

“커뮤니티 규모와 활동 역량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난해 다양한 기관에서 청년커뮤니티 관련 지원 사업들이 진행됐다. 부산에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생기고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북커뮤니티 사과도 2곳의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많은 단체나 조직이 1~2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라진다. 다수 단체를 지원하는 것도 좋지만, 커뮤니티의 규모, 활동 역량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금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면 한다. 양질의 커뮤니티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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